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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출신 김 부장은 왜 퇴사 후 택시, 경비 일을 하게 될까직장 2024. 6. 23. 00:24
중장년층의 직무 단절, 고용 불안정성은 중장년 인력에 대한 수요가 낮기 때문에 발생한다. 개선을 위해 우선 중장년의 조기 퇴직을 유도하고 재취업 시 일자리 질을 낮추는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다. 직무 내용, 성과 위주 임금체계 확대 도입으로 직무 연속성을 확보해야 중장년층 인력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는 얘기다.
현재도 조기 퇴직하는 근로자가 많아, 정년 연장보다 정년 퇴직 후 재고용제도 활용이 실효성 있을 것이라는 제언이다.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여성 인력과 관련해선 일·가정 양립 지원, 가족 친화적 근로환경 조성으로 생산성이 높은 일자리에 여성이 남아 있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6월13일 내용 일부)
소견)직장에서 전문성을 뽐내던 수많은 김 부장은 왜 퇴사 후 택시 운전, 아파트 경비를 하게 될까.한국에선 청년기 자료 분석, 조직 관리 등 전문성을 갖고 업무를 수행하던 이들도 50대를 기점으로 단순 육체노동에 종사하게 되는 경향이 크다는 국책연구기관 분석이 나왔다. 젊은 층 생산가능인구가 줄면서 노동공급 자체가 감소하는 상황에 중장년층 인적 자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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