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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어 K-배터리까지 '건식공정' 뛰어든 이유는?직장 2024. 8. 15. 00:44
이차전지(배터리) 업계에 '건식 전극 공정'이 화두다. 보편화된 ‘습식’ 공정보다 생산 비용과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저가 전략을 앞세우는 중국 기업들에 맞설 핵심 공정으로 평가되는 만큼 국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거는 모습이다. 배터리 업계가 건식 전극 공정에 주목하는 것은 해당 기술이 전기차용 배터리의 가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아서다.
다만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기술 개발에 뛰어든 기업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 테슬라가 4680 배터리 내재화를 선언하며 건식 공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뒤 4년이란 시간이 지났지만, 별다른 성과가 나오지 못하는 이유도 건식 공정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데일리안 8월 5일 내용 일부)소견)건식 전극은 기존 전력 소비량의 30%, 제조 비용의 17~30%를 절감할 수 있는 공정으로 평가된다.현재 보편화된 배터리 전극 제조는 '습식' 공정을 사용한다. 습식 공정은 양극·음극에 액체 상태인 화학물질을 투입하고 이를 200도 이상 고온에서 건조하는 방식으로, 막대한 전력이 소비된다. 반면, 건식 공정은 고체 파우더를 활용해 고열 작업이 필요하지 않아 설비 및 공정 비용을 대폭 낮추면서 제조 시간까지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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