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언스영상] 좀비 손처럼 떨어져 나온다혁신 2024. 10. 16. 00:12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 연구팀이 '핸드 크롤러' 기술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ICRA@40' 콘퍼런스에서 공개했다. 핸드 크롤러는 손만 떨어져 나와 목표물을 향해 걸어가는 분리형 로봇팔이다.
핸드 크롤러는 앞뒤 양쪽으로 물건을 잡을 수 있다. 만약 잡고 싶은 물건이 손을 기준으로 손바닥 쪽에 하나, 손등 쪽에 하나 있다면 손가락을 양쪽으로 구부려 각각 잡을 수 있다. 연구를 이끈 샤오 가오 EPFL 박사후 연구원은 "공포영화에서 이런 모습을 봤을지 몰라도 로봇공학에 이 아이디어를 도입한 건 우리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동아사이언스 10월6일자)
소견) 핸드 크롤러를 번역하면 '기어가는 손'이다. 로봇팔을 쭉 뻗어도 멀리 있는 물건에 닿지 않을 때 손만 분리되고 목표물을 향해 기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기어간 손은 손가락 2개로 물건을 잡고 남은 세 손가락으로 다시 돌아온다. 그럼 로봇팔이 위치를 맞춰 다시 손과 결합하는 식이다.
'혁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지, DX 기반 스마트 라벨링 로봇 시스템 개발한다 (2) 2024.10.20 국내 제조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스마트 제조 혁신을 앞서 지원하는 스마트제조컨설팅센터 (2) 2024.10.18 한일재단 한일전문가 활용 모노즈쿠리 현장개선 진단지도 우수 사례, (주)제일방화문 (2) 2024.10.11 국내 김 생산 한계, 제주 육상 양식으로 극복한다 (2) 2024.10.10 철도 보수는 로봇에게 (2) 2024.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