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닮지 않아도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 – 산업용 로봇

물론 보행 로봇을 기반으로 개발된 휴머노이드는 인간의 상체를 흉내 낸 로봇 팔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근 산업현장에 도입하려는 연구와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또 모바일 로봇은 이미 산업 현장 곳곳에서 이송이나 물류에 많이 활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산업용 로봇은 인간의 상체를 자동화된 기계로 만드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고 단순히 규정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현재 시점으로 대다수의 산업용 로봇은 인간의 상체, 특히 하나의 팔을 모델로 발전해 온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로봇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며, 로봇을 연구하는 학자나 개발자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던지더라도, 하나의 일관된 정의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 활용되는 로봇, 특히 동일한 작업을 빠른 속도와 높은 정밀도로 반복적으로 잘 수행하고 있는 로봇 팔의 경우는 대체로 동일한 형태를 갖고, 또 비슷한 종류의 작업을 하고 있어 좀더 명확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로봇신문  2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 2024년 3월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1에 오픈AI의 인공지능을 탑재해, 인간의 명령을 이해하고 스스로 파악한 작업을 수행하는 시연 동영상을 보고 많은 이들이 충격적인 기술이라는 평가를 했다. 가까운 미래에는 휴머노이드가 아닌 기존 산업용 로봇도 더욱 발전된 환경 인식 기술과 음성 명령을 기반으로 인간과 더욱 밀접한 상호작용이 가능해 질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