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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력망 작업용 휴머노이드’ 현장 배치…노동력 고령화·안전 문제 대응직장 2025. 5. 20. 00:12
중국이 전력망 유지보수 작업에 특화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현장에 투입하며 산업 자동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의 결합을 본격화하고 있다.10일(현지시각) 미국의 기술 전문매체 제이슨디건에 따르면 중국남방전력망의 자회사인 윈난성 소재 기업이 고전압 전력 설비 유지보수를 위해 개발된 휴머노이드 로봇을 처음으로 현장에 배치했다.
중국의 로봇 기술 개발은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은 1만 명당 470대의 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제조업 생산성을 유지하면서도 노동력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그러나 이러한 자동화 추진이 청년 실업률 증가 등 단기적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중국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구조 전환과 노동시장 재교육 등 다양한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5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이 로봇은 인간 노동자가 수행하던 고위험 작업을 대체하도록 설계됐다. 유압 리프트에 올라 전선 간격 유지 장치 설치, 접지 스위치 박스 조작, 볼트 조임 등 정밀하고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며, 일반 키보드를 조작하는 모습도 공개됐다.중국남방전력망 건설계획관리센터의 류아이민 센터장은 “전력 설비 유지보수 작업은 고온, 불안정한 작업 환경, 고전압 노출 등으로 인해 노동자들이 큰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이러한 작업을 로봇이 대체하면 부상률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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