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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윤 한양대 명예교수, “中기업 국내 기술력 뛰어넘어…2030년 국내 기업 생존 위협”경제 2021. 10. 11. 00:41
구 교수는 “1988년 중국 학계와 교류가 시작돼 지금까지 10여 차례 대학과 산업 현장 방문기회가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며 눈에 띄는 변화를 인지하게 됐다. 1990년대까지 중국 산업현장에서 한국 기업들과 연계 흔적을 볼 수 있었으나, 2000년대 중반부터는 발견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이 말의 의미는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중국은 한국을 뛰어넘어 기술선진국의 중전기기 수준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해석된다.
“CIGRE를 통해 인적교류 레벨이 높아지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기술진을 알게 되고 기업의 규모와 기술경쟁력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시스템 등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한전과 같은 중국의 전력공기업은 조직 내에 중전기기 기업을 Start-up 기업처럼 성과 위주로 운영하고 재정 지원이 자유로워 급속도로 기술역량이 향상되고 신속한 규모의 성장이 가능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흔적이 지워진 겁니다.”
(전기신문 9월 20일 내용 일부)소견)중국, 미국, 유럽연합 등 세계 전력산업을 주도하는 지역에선 신재생을 비롯한 친환경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술개발을 통해 친환경 중전기 시장에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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