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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자동화의 역설… “최첨단 AGV 돌리는데 사람은 왜 더 바쁜가”직장 2026. 2. 1. 00:48
제조업 현장에서 운반기계의 도입은 이제 선택의 영역을 넘어 공장 자동화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자리 잡았다. 과거 단순 반복 작업을 대체하던 수준을 넘어, 이제는 AGV(무인운반차)와 AMR(자율주행로봇)이 공장을 누비고, 각종 컨베이어와 리프트, 자동 하역 장비가 물류의 중추 신경망을 형성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발전과 보급 확대에도 불구하고, 정작 현장의 목소리는 개운치 않다. 수억 원을 호가하는 최신 장비가 24시간 멈추지 않고 돌아가는데 납기는 여전히 흔들리고, 자동화된 이송 구간에 오히려 사람이 투입되어 교통정리를 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신문 1월 22일 내용 일부)소견) 운반기계를 도입한 다수의 스마트팩토리를 들여다보면 기계의 가동과 실제 물류의 흐름이 불일치하는 장면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AGV는 프로그래밍된 대로 자재를 정확한 위치에 내려놓고 복귀하지만, 정작 그 자재는 다음 공정으로 즉시 투입되지 못한 채 대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컨베이어 벨트는 쉼 없이 흐르는데 중간 검사 라인이나 라벨링 공정에서는 병목이 발생해 자재가 산더미처럼 쌓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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