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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日보다 높은 실질임금, 생산성 수반없이 지속되겠나경제 2022. 2. 22. 00:23
한국의 실질임금이 유럽연합(EU)·일본보다 높다는 한국경영자총협회 연구보고서는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 대비 한국의 평균임금 수준은 118.5%(2020년 기준)로 일본(107%)은 물론 EU(91.7%)보다 높다. 실질임금은 보통 소비자물가나 생계비지수를 감안하는데, 이번 조사는 비교 대상국의 일반적 경제수준을 반영하는 1인당 GDP와 구매력평가환율(PPP)을 기준으로 삼은 게 특징이다.
한국생산성본부의 ‘2021년 노동생산성 국제비교’를 보면 한국은 OECD 37개 회원국 중 30위로 하위권이다. 2009~2019년 사이에 29~32위를 오르내렸을 뿐이다. 한국 노동생산성이 2015~2020년 9.8% 증가한 반면, 이 기간에 시간당 평균 임금은 25.6%나 올랐다는 분석도 있다.(한경 오피니온 2월 8일 내용 일부)
소견)산업이 고도화되면서 임금 수준이 높아지는 것은 우리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문제는 생산성 향상을 동반하느냐다. 노동생산성과 따로 노는 고임금은 경쟁력 저하로 이어지고, 지속가능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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