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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값 쇼크…폐업 내몰린 제조업 '뿌리'경제 2022. 4. 25. 00:59
부산에 있는 자동차부품 도금업체인 A사는 지난달 부도가 나면서 사장이 임금 체불 및 거래대금 미지급 등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인 경남 창원의 한 기계 도금업체도 같은 이유로 최근 문을 닫았다. 이 회사에 장비를 납품하던 기계설비업체와 도금액을 대던 화학약품업체도 덩달아 쓰러졌다.
니켈·아연·구리와 같은 주요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면서 국내 제조 중소기업들이 잇달아 조업 중단과 부도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 스마트폰 선박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의 ‘마무리 공정’에 쓰이는 표면처리(도금)업계 상황이 심각하다.
(한경 경제 4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도금에 필요한 니켈 가격이 1년 새 두 배 이상 급등하면서 원자재값 부담을 더는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손실이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인근 B사 사장은 ‘야반도주’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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