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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오가는 현장에 1.8m 울타리…337조원 투자 막는 '대못' 뺀다직장 2022. 7. 1. 00:17
세계 최고의 조선사 현대중공업이 '스마트 조선소'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생산 설비에 32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지능화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가상·증강현실부터 자동화·인공지능(AI) 기술 등이 적용된 미래형 조선소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하지만 뜻밖의 규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문제 해결을 추진할 것"이라며 "규제, 제도 미비, 인허가 지연 등으로 투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프로젝트 담당관이 밀착 관리하면서 추가 과제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일경제 6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용접로봇 등 산업용 로봇을 활용하려면 위험 방지를 위해 1.8m 높이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규정이 걸림돌이다. 로봇이 계속 이동해야 하는 선박 공정 특성상 울타리를 설치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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