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트윈은 데이터가 생명…화려한 이미지에 공들이지 마라IT 2021. 7. 22. 00:42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이다. 장영재 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는 “많은 기업이 ‘일단 디지털트윈을 만들어 놓으면 어디든 쓸 데가 있겠지’ 하며 가상현실(VR) 이미지 구축부터 알아본다”며 “그 전에 공정의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할지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물류 교착 방지, 공정 통합 제어 등 목적을 확실히 하면 단순한 도형만 가지고도 디지털트윈을 구현해 원하는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장 교수는 “디지털트윈 이미지를 현실과 지나치게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게 가장 흔한 실수”라며 “화려한 그래픽에 많은 돈과 시간을 쏟을 필요 없이 데이터만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트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로 시작하는 것도 좋다. 디지털트윈은 현실 데이터를 많이 반영할수록 정교해진다. 개별 설비마다 사물인터넷(IoT)과 센서를 활용해 장기간 데이터를 쌓아야 한다. 이 때문에 처음부터 공정 전반을 가상에 구현하려면 실제 혁신까지는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린다. 작고 간단한 설비부터 디지털트윈을 만들어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후 각 설비 디지털트윈을 아우르는 게 효율적인 이유다.
(한국경제 7월 6일 내용 일부)
소견)디지털트윈 이미지를 현실과 지나치게 똑같이 만들려고 하는 게 가장 흔한 실수라며 화려한 그래픽에 많은 돈과 시간을 쏟을 필요 없이 데이터만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디지털트윈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품산업도 제조업…좋은 데이터가 ‘똑똑한 식품공장’을 만든다 (1) 2021.07.29 뉴노멀 AI·클라우드 등에 업은 스마트팩토리 (1) 2021.07.23 이케아 가구 조립 로봇 개발..."난 당신이 뭘 조립할지 알고 있다" (1) 2021.07.20 AI하라…누구나 AI가 필요한 시대 (0) 2021.07.17 빅데이터·AI기반 ‘디지털 농업’이 미래다 (1) 2021.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