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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 의존하던 젓갈 장인…공정 자동화로 美시장 뚫었다직장 2023. 9. 30. 00:49
전북 진안에 있는 '더젓갈'은 3대에 걸쳐 젓갈을 생산하고 있다. 명품 젓갈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35년 동안 연구해 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공장 운영이 여의치 않았다.국내에서 젓갈은 김장을 통해 가장 큰 소비가 이뤄진다. 하지만 김장하는 가정이 점차 줄면서 젓갈 판매량도 자연스럽게 감소했다.
박병영 더젓갈 대표는 "젓갈 매출 중 80%가 김장철에 이뤄지는데, 체감상 국내 김장용 젓갈 수요가 매년 20%씩 줄어든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박 대표는 "아들 세대에서도 공장이 운영되려면 이대로는 어렵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만들어내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제조 혁신 프로젝트 문을 두드린 이유를 밝혔다.(매일경제 9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 젓갈을 통에 채우는 충진(용기에 내용물을 채워 넣는 것) 작업도 개선했다. 기존에는 일일이 국자로 퍼 담다 보니 1시간에 240통 정도를 만드는 데 그쳤다. 하지만 자동 충진 설비를 도입하면서 생산량이 시간당 350통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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