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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아버지 손웅정은 다독가, “독서할 시간 없다는 거, 다 변명”라이프 2024. 4. 27. 00:32
“학교공부는 안하고 말썽은 피웠지만, 험난한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은 독서 뿐이라 생각했다”는 손 감독은 실용적인 목적을 위한 독서를 즐겨왔다. 손흥민이 2008년 독일 함부르크로 축구 유학을 떠났을 때는 독일 역사서를 손에 들었고, 2015년 영국 토트넘으로 이적했을 때는 영국 역사서를 읽었다. 그의 독서노트에는 “샤덴프로이데는 독일어로 남의 불행에서 느끼는 기분 좋음이란 뜻. 우리말로 잘코사니.(…) ‘겸손’은 독일어로 ‘데무트’다. ‘힘’이란 의미도 있다” 등의 문장이 쓰여있다. 손 감독은 “어떤 책을 들더라도 단어 하나, 한 구절 정도는 도움이 되거나 나를 성장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20대 후반에는 자기계발서를, 이후론 리더의 철학이 담긴 책을, 현재는 좋은 노후와 관련된 책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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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고령화 그늘’ 취업 5명중 1명 ‘60대’…10년 전보다 확 늘었다경제 2024. 4. 26. 00:43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 동안 한국의 취업 시장도 대변혁이 이어졌다. 고령화 추세에 따라 전체 취업자의 절반을 차지했던 3040 비율이 10년 새 40%대로 떨어진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 비율은 2013년 12.9%에서 지난해 21.9%로 상승했다. 박영범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특히 기간산업인 제조업에 종사할 청년층이 부족한 게 큰 문제”라며 “당장 저출산이 해결되기는 어렵기 때문에 외국 인력을 더 많이 유입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준기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앞으로 노동시장에 고령자가 더 쏟아져 들어올 것이다. 공공이든 민간이든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중앙일보 4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인구 구조 변화 추세와 맞닿아있다. 젊은 층 인구는 계속 감소세인 반면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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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빈자리' 기술로 채워라 … 의료과학·로보틱스가 대안혁신 2024. 4. 25. 00:26
저출산의 원인과 해결책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이미 출산율이 쉽게 높아질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이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어떻게 하면 '인구 감소'라는 정해진 미래에 연착륙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통계청 인구 추계에 따르면 50년 후 한국 인구는 현재 3분의 2 수준인 3600만명이 된다. 첫 번째는 그럼에도 출산율을 증가 또는 유지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출산 증가를 포기할 수는 없다. 두 번째는 경제활동인구의 감소에 대비해 여성 인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22년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 비율은 54.6%로, OECD 평균 56.4%보다 낮을 뿐만 아니라 OECD 38개국 중 24위로 하위권에 속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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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하스, 고효율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 신설 …글로벌 확장 본격화라이프 2024. 4. 24. 00:20
식물성 대체육 등 대체식품 푸드테크 기업 이노하스는 충북 제천에 위치한 식물성 전용 공장인 '그린 푸드 팩토리'에 고효율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노하스는 신규 설비 도입을 통해 기존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 뿐만 아니라 냉동김밥, 비빔밥, 볶음밥, 주먹밥 등 국내산 쌀을 이용한 제품군으로도 라인업을 확장했다.특히 수출용 제품에 들어갈 수 없는 돼지고기, 소고기 등 일반 육류를 대신하여 단백질을 채워줄 수 있는 식물성 대체육을 자체 생산하고 있는 점은 이노하스가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뉴스1 4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 이노하스의 냉동김밥 자동화 라인은 밥 취반 과정부터 김밥 성형, 급속 냉동, 포장까지 전 공정을 하나의 라인으로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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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보러 600km를 자전거로"…日 89세 아버지의 도전 '감동'라이프 2024. 4. 23. 00:24
아들을 만나기 위해 약 600km를 자전거로 이동한 일본의 80대 아버지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9일(현지시간) 일본 고베신문은 고베시에 살고 있는 화제의 주인공인 다니가미 미츠오(89)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9일간의 여정 중 그가 가장 힘들어했던 것은 비와 바람이었습니다. 우비를 입었음에도 비를 맞거나 강풍에 휩쓸려 20번 정도 미끄러져 넘어졌고, 안경에는 빗물이 맺혀 시야를 가리기도 했습니다. 다니가미는 "돌에 다리가 부딪혀 한동안 움직이지 못한 날도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서 귀가 잘 들리지 않은 적도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고했습니다. (SBS뉴스 4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7년 전까지 사진관을 운영한 다니가미는 1년 전부터 전기 자전거의 매력에 빠졌습니다.그러던 중 그가 자전거를 타고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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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 “글로벌 1위 협동로봇 앞세워 韓 시장 공략”직장 2024. 4. 22. 00:44
이내형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대기업 산하 협동로봇 기업들의 인지도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유니버설 로봇은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을 앞세워 차분히 국내 시장에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며 “대기업뿐만 아니라 다품종 소량 생산에 나서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기업 역시 기존 공정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다른 장비와 호환하거나, 사람과 협동해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협동로봇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내형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 대표는 “6개 관절로 이뤄진 자사 협동로봇은 각 관절이 360도 회전하며 작업하므로 어떤 작업환경이라도 유연하게 적응하는 특징을 보인다”며 “대부분의 산업 현장에 손쉽게 설치 가능하고 동시에 여러 개의 그리퍼를 한 번에 사용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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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생산성 2배" 삼성전기가 그리는 미래 청사진은직장 2024. 4. 21. 00:34
조 마스터가 지휘하는 AI솔루션랩의 집중 연구 분야는 '제조업에 적용하기 위한 AI 기술의 최적화'다. 그 성과물 중 하나가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외관 선별기다. 삼성전기는 지난 2016년부터 AI 스스로 학습하는 '딥러닝' 기술을 영상 기반의 제품 불량 탐지에 적용하고 있다. 현재 활용하는 대부분의 MLCC 외관 선별기 설비에도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있다. 기존 MLCC 외관 선별기는 전통적 영상 처리 기법으로 불량품을 골라내 미세하게 스크래치가 발생한 일부 제품을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AI 기술을 통해 과거 선별했던 데이터와 딥러닝을 바탕으로 검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불량품 검출 정확도가 높아졌다. 이는 수율(제조품 중 양품 비율) 향상으로 이어진다. (비즈워치 4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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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카네기를 기대하며라이프 2024. 4. 20. 00:37
자수성가해 부를 축적한 카네기는 이후 기부활동을 전개하는데, 기부 역시 저돌적으로 하면서 미국 사회에 '자선재단' '기부문화'를 크게 꽃피운 미국 근대 자본가다. 카네기는 매우 독특하게 '공공도서관' 건립을 지원하는 재단을 설립해 무려 2500개의 공공도서관을 지었다. 철강왕 카네기 집무실에는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는데, 썰물에 떠밀려 갯벌에 버려진 듯한 매우 볼품없는 나룻배가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그런데 그 그림에는 "반드시 밀물 때가 오리라"라는 글씨가 적혀 있다. 카네기는 인생 전반부에는 그 어떤 고난과 역경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적인 부호에 올랐으며, 인생 후반부에는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천문학적인 그의 재산 90%가량을 사회에 환원했다. '개인의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