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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혁신 2024. 6. 3. 00:43
HMGICS는 차량의 개발부터 생산과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른다. HMGICS는 연간 3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으며, 현대차그룹은 HMGICS에서 생산한 아이오닉 5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고객들에게 전기차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승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싱가포르 국영 최대 전기 및 가스 배급 회사와 제휴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동화 모빌리티 생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HMGICS의 생산 설비는 20세기부터 이어져 온 컨베이어 벨트 구조를 완전히 탈피했다. HMGICS의 스마트 제조 시스템은 기존 공장에 깔린 컨베이어 벨트 대신 타원형의 소규모 작업장인 ‘셀(Cell)’ 단위로 이루어졌다. 총 27개의 셀로 구성된 HMGICS의 셀 생산 시스템은 고객의 주문 사항을 반영해 다양한 차종을 유연하게 생산할 수 있다. 주문이 들어간 차량은 각 공정에 해당하는 생산 셀로 이동하고, 각 셀에서는 사람과 로봇이 협동해 모빌리티를 조립하고 생산한다.
( 현대차그룹 뉴스미디어 6월 1일 내용 일부)
소견) HMGICS의 3층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이 작업자와 함께 모빌리티를 생산하고 있다. 그중 무인운반차량인 AGV(Automated Guided Vehicle)는 셀 생산 방식에 꼭 필요한 모바일 로봇으로, 기존 자동차 공장의 컨베이어 벨트 역할을 대신해 셀과 셀 사이로 차체를 이송하는 역할을 도맡고 있다. AGV의 특징은 사람이 옮기기 어려운 중량물도 손쉽게 처리한다는 점이다. AGV가 운반할 수 있는 최대 무게는 무려 3톤으로 조립이 완성된 차량도 거뜬히 이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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