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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물건 들수록 돈 번다"…로봇팔 '근력 경쟁'라이프 2024. 10. 24. 00:03
국내외 로봇기업이 협동로봇의 ‘근력 늘리기’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 무거운 물건을 안전하게 들어 올리는 게 핵심인 ‘팰리타이징(적재)’ 로봇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팰리타이징 로봇이 주력인 물류로봇 시장은 2026년 102억달러로 커질 유망 시장이다.
경쟁에 불을 붙인 회사는 세계 최대 로봇기업 중 한 곳인 덴마크 유니버설로봇(UR)이다. 이 회사는 최근 로봇팔의 무게중심이 최적화되는 지점을 찾아 몸무게(63㎏)를 늘리지 않고도 ‘기반 하중’(물건을 들어 올리는 힘·페이로드)을 35㎏으로 단숨에 5㎏ 증량했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국내 로봇업체들도 기반 하중을 늘리기 위한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한국경제 10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 UR은 최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협동로봇 ‘UR30’의 기반 하중을 5㎏ 늘렸다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치다. 물류자동화 공장에 투입되는 협동로봇의 성능을 좌우하는 건 크게 두 가지다. 몸무게를 더하지 않으면서 더 무거운 물건을 들도록 하는 것이다. 단순히 기반 하중을 늘리는 건 모터와 감속기 등을 더 넣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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