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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만큼 돈 내는 '로봇 구독시대' 온다…백화점도 '좋아요'라이프 2024. 10. 25. 00:20
로봇 솔루션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14일 서울 한림대성심병원에 사용량 기반 구독형 로봇 서비스(RaaS·Robot as a Service) 모델을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로봇 사용량을 기반으로 한 병원 전용 요금제가 등장한 국내 첫 사례다.회사 관계자는 “매월 정해진 금액을 내는 할부, 리스 모델과 달리 실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로봇은 병원을 돌아다니며 환자를 안내하고 약품과 검체 등을 의료진에게 배송한다.
사용량은 로봇이 처리한 명령 건수, 이동 거리 등을 종합해 측정한다. 로봇 관리자는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도입한 로봇의 효율성이 떨어지면 다른 회사 로봇으로 기종을 바꾸거나 별도의 운영 시나리오를 추가할 수 있다.
(한국경제 10월 15일 내용 일부)
소견) 3년 약정 렌털 모델 등이 있지만 도입 후 현장에 적합하지 않을 때 변경이나 중도 해지가 어렵다는 문제가 컸다. 사용량 기반 구독 모델은 초기 도입 부담을 줄여 서비스 현장에 로봇을 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지금은 서비스 로봇이 전체 로봇 시장의 7.2%에 불과하지만 구독 모델이 확산하면 이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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