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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은 돌아가는데 사람은 안 뽑아”…제조업 신규채용 일자리 역대 최저직장 2026. 6. 4. 00:10
대전의 약 500명 규모의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에 다니는 A씨는 요즘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 4년 전쯤부터 회사는 퇴사자가 생겨도 그 자리를 채우지 않았다. 이어 부서를 통합했고, 얼마 전부터는 로봇이 하나씩 사람의 자리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사람이 직접 날랐던 자재는 이제 자율주행 운반 로봇이 대신했다. 빈 박스에 비닐을 씌우고 상자를 쌓는 작업도 기계가 맡기 시작했다.
주52시간 제한으로 야근도 없고 주말출근도 사라졌지만 회사에는 알 수 없는 공기가 흘렀다. A씨는 “인원이 줄다 보니 부서 간 협업은 오히려 어려워졌다”며 “서로 업무 영역을 지키려는 분위기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지난해부터 인사평가가 저조한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권하고 있다”고 했다.
(경향신문 5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 로봇과 자동화 설비가 단순 반복 공정을 대체하면서 생산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의 수와 성격 자체가 달라진 점이 가장 먼저 꼽힌다. 과거 제조업은 고졸·사회초년생이 현장 생산직으로 먼저 입사한 뒤 숙련된 기술을 쌓아가는 구조였지만 자동화가 확산되면서 이런 ‘입문형’ 알자리 자체가 줄고 있다. 로봇과 기계로 대체되는는 분위기다. 대신 설비 유지나 관리 또는 인간의 판단을 요구하는 숙련 기술직이나 설비 관리직만 살아남는 구조로 바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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