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꽂힌 원통형배터리… 시장판도 바꿀까?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연내 양산을 목표로 ‘4680 배터리’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원통형배터리 대량 양산 계획을 구체화하면 원가 절감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도 4680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Y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테슬라가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면 배터리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 진출 이후 원통형배터리 개발에 역량을 집중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와 관련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원통형배터리 개발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테슬라는 이 같은 이유로 자사 전기차인 모델3 등에 2170 원통형배터리를 탑재했다. 테슬라가 개발 중이라고 밝힌 4680 배터리도 2170 배터리 대비 용량은 물론 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서울와이어 3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전기차에 원통형배터리를 적용한 완성차기업은 테슬라가 유일하다. 원통형배터리는 파우치형과 각형 배터리 대비 효율은 떨어지지만, 제조단가가 낮고 단단한 외관으로 폭발 위험성이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