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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만드는 숨은 주인공, 인쇄라이프 2022. 5. 12. 00:23
책날개에 적힌 작가 소개에 따르면 안도 유스케(45)는 기업의 세계와 샐러리맨의 애환을 다루는 소설을 주로 써 왔다. 한국에는 처음 소개되는 그의 소설 <책의 엔딩 크레딧> 역시 같은 계열이라 하겠는데, 무대가 인쇄소라는 점이 특별하다. 이 책의 초판 발행일인 23일이 세계 책의 날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소설 주인공은 도요즈미인쇄주식회사 영업 2부 소속인 세일즈맨 우라모토 마나부. “인쇄 영업을 하시는 분은 무슨 일을 하시는 건가요?”라고 소설 뒷부분에서 작가 이치조 사치코는 묻는데, 그런 의문을 지니는 이가 이치조만은 아닐 것이다. 인쇄 영업자는 출판사로부터 인쇄 수주를 받고 인쇄 현장과 일정을 조정하는가 하면 종이를 수급하고 제작 변경 같은 변수에 대응하는 등의 조율 업무를 맡는다.
(한겨레 4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코로나의 유무와 무관하게, 비상시이든 평상시이든 책은 인간의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라는 메시지가, 책의 날에 새삼 마음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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