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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 준비하는 마을…'일본 소멸'의 현장을 가다라이프 2022. 6. 6. 00:52
인구가 1명 남은 마을 미야하라 지역의 중심지인 오이타현 나카츠에무라(村). 소멸 위기에 처한 일본의 지방자치단체들은 한 명이라도 더 인구를 유치해서 마을을 유지하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런데 나카츠에에서는 반대로 '마을을 품위있게 사라지게 하자'는 '소프트랜딩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935년 인구가 7528명에 달했던 나카츠에의 인구는 현재 681명으로 줄었다. 1972년 이 지역의 유일한 산업이던 금광이 폐쇄된 영향이다. 나카츠에도 각종 지원금 제도를 내걸고 이주민을 유치하려 했지만 재정만 크게 악화됐다. 결국 2005년 행정 통폐합 때 히타시에 편입됐다.(한경 국제 5월 16일 내용 일부)
소견)인구쟁탈을 위해 소모전을 벌이느니 안심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는게 낫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주민들이 많은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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