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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와 침체 우려…기업의 대응은?경제 2022. 8. 8. 00:03
요즘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금리 인상, 주가 하락 등의 뉴스 때문이다.
그 질문에 대한 필자의 장황한 대답을 요약하면 ‘아니요’이다. 혹자는 ‘너무 낙관적인 견해가 아닌가’ 하고 반문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판단의 차이는 주로 경제위기라는 단어의 정의와 기준이 서로 다른 데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필자와 같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충격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에는 앞으로 정책금리 급등,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공급 차질 지속 등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으나 금융 및 외환 건전성이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1997년과 2008년 같은 위기는 없을 것으로 판단하게 된다.(한경 오피니언 7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경기침체 국면이 길어지는데도 원가 절감 노력만 지속하는 경우 인원 감축 및 투자 감소, 경쟁력 저하로 인한 사업 축소의 악순환에 빠질 위험이 커진다. 장기 침체를 겪은 일본에서 수많은 기업이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매각되거나 퇴출당했고 전반적인 활력도 저하됐던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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