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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800개 끌어올 때 韓은 고작 26개…초라한 '기업 유턴' 실적경제 2023. 10. 7. 00:47
주요국들이 해외 진출 자국 기업의 국내 복귀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의 실적은 초라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선진국에 비해 복귀 기업 수가 적고, 돌아온 기업의 재정착도 순조롭지 않다고 한다. 돌아오라고 독려할 뿐 실질적 지원이 뒤따르지 않기 때문이다.
리쇼어링은 기업이 해외로 생산기지를 옮기는 오프쇼어링의 반대말이다. ‘기업 유턴’으로도 불린다. 한국에선 2013년 지원 제도가 처음 생겼는데 이후 올해 8월까지 복귀 의사를 밝힌 기업은 160곳이었다. 폐업한 곳 등을 제외하면 돌아와 실제로 공장을 돌리는 곳은 이 중 39%인 54곳뿐이다.(동아일보 9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 선진국들이 리쇼어링에 공을 들이는 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법 등을 만들어 각종 혜택을 쏟아붓는 미국은 리쇼어링 효과로 작년에만 고용이 37만 명 늘었다. 애플, 인텔 등 첨단 기업 복귀로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기업 유턴으로 청년고용이 활력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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