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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세상에 없던 기술, 결국 창의력 싸움라이프 2025. 3. 7. 00:53
황 교수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은 사람의 말(자연어)을 알아듣는 AI이기 때문에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시도해볼 수 있다"면서 "IT 부서가 아닌 비즈니스 부서의 팀 단위에서 일단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리콘밸리 테크 기업 우버의 사례를 예로 들었다. 우버는 '챗GPT'가 등장하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2023년 사내 공모전을 열었다. 한 팀에서 생성형 AI를 사용해 자연어로 데이터를 뽑아내는 아이디어를 내며 대회에 출전했다. 황 교수는 "결과는 실패였다. AI가 무엇을 데이터로 해야 할지 몰랐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20여 차례의 수정을 거쳐 결국 성공했고, 전사적으로 데이터 추출에 소모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도하지 않았다면 할 수 없었던 것이며, 이 과정에서 배운 것도 많았다"고 덧붙였다.(매일경제 2월 25일 내용 일부)
소견) 황 교수는 "한국에 AI 도입이 느린 이유는 우리 경영자들의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애플이 1987년 지식 내비게이터라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여기에 지금 AI 어시스턴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다"면서 "결국 사람들의 비전은 똑같으며, 기술이 이를 발전시켜 현실로 만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장 기술이 없어도 꿈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지금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 곧 기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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