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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업 의존하던 단열재 … 공정 자동화로 생산 8배 '쑥'혁신 2023. 9. 14. 00:32
정양SG는 국내 최초로 '단열구조체'를 양산한 업체다.
1986년 충남 공주에서 시작한 정양SG는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외길을 걸었다. 단열재와 스티로폼 포장재를 만들어 파는 게 주요 사업이었다. 그렇게 공주 최초로 만들어진 송선농공단지에서 가장 먼저 공장을 가동했고, 숱한 세월을 견뎠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정양SG도 성장의 한계에 부딪혔다. 새로운 먹거리를 찾던 중 발견한 게 바로 '단열구조체'다. 단열구조체란 건물 하중을 견디는 구조재와 열의 이동을 차단해주는 단열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제품이다.
(매일경제 8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삼성의 제조 전문가 멘토들은 대량생산 체계를 만드는 데 속도를 냈다. 간이작업대 대신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부품 정리부터 조립, 최종 검사, 완제품 포장에 이르기까지 공정 순서대로 라인이 만들어졌다. 1개에서 시작한 라인은 4개로 늘어났다.그 결과 월 생산능력은 기존 484개에서 3872개로 8배 가까이 높아졌다. 공정 시간은 기존 20.9분에서 2.6분으로 8분의 1로 줄어들었다.직원들이 수작업으로 하던 일도 모두 자동화됐다. 과거엔 직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단열재 높이를 맞추고 포장했다면 이제는 기계가 알아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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