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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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노이드 로봇 기능대회' 상하이서 열려..."가정용 로봇 상용화 초읽기"라이프 2025. 6. 10. 00:14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공지능(AI)과 센서의 거듭된 발전을 통해 점차 '공장용'에서 '가정용'으로 진화하고 있다.29일 상하이에선 '국제 휴머노이드 로봇 기능 대회'가 열렸다. 경기 종목으로는 자동차 로고 붙이기부터 제품 QR코드 스캔하기, 옷 개기, 쓰레기 정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했으며 공업∙상업∙가정용 모두를 아울렀다. 행사를 주최한 상하이장장(張江)휴머노이드로봇 측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 목적은 국내외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과 작업 능력 현황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소개했다.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중에선 특히 옷을 개는 로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기를 마친 옷 개기 로봇의 조종자는 "옷을 접는 동작이 사람한텐 간단할지 몰라도 로봇은 시각, 촉각 등 다양한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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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배추 심 제거 로봇 자동화 성공라이프 2025. 6. 9. 00:37
배추 심 제거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해 식품 제조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30일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현동, 이하 식품연)에 근거하면, 식품융합연구본부 스마트제조연구단 권기현 박사 연구팀은 머신비전 기술을 활용해 배추 심의 정확한 위치와 깊이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배추 심을 자동으로 제거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의 수작업 방식과 비교해 작업 효율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식품 제조공정 자동화는 노동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를 해결하는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자동화 시스템은 배추와 같은 농작물의 정확한 심 위치와 깊이를 인식하기 어려워 효율성과 정확도가 낮았다. 특히 복잡한 형태와 다양한 깊이를 가진 배추 심을 정확하게 식별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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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네이션, 2025 부산국제기계대전서 유니버설로봇과 지능형 협동로봇 첫 공개라이프 2025. 6. 8. 00:56
글로벌 협동로봇 선도기업 유니버설로봇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된 지능형 협동로봇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스마트 제조, 미래 혁신의 꿈'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이번 전시회에서 에이아이네이션은 유니버설로봇 코리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사의 핵심 기술력을 융합한 차세대 협동로봇을 시연하며 이목을 끌었다.에이아이네이션은 딥러닝 기술의 핵심인 응용수학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인공지능 전문기업으로, 딥러닝 신경망 모델과 핵심 알고리즘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에이아이네이션의 독보적인 AI 솔루션을 유니버설로봇의 세계 1위 협동로봇과 결합하여 기존 로봇 자동화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능형 협동로봇을 개발, 공개했다.(데일리경제 5월 29일 내용 일부)소견)현장에서는 특히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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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AI가 노인 부양하는 시대…도전 없이는 혁신도 없어”라이프 2025. 6. 1. 00:29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가운데 노동 시장의 한편에서는 AI, 로봇,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등을 기반으로 고령자를 위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인구 문제를 위기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 새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같은 맥락에서 최근 에이징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기기, 로봇 등 기술이 일상을 지원하고 건강을 추적·관찰하는 등 노후 생활을 지원해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에이징테크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9년 이후 연평균 23% 성장해 올해 3조2000억달러(약 445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이데일리 5월 22일 내용 일부) 소견) “이제 젊은 세대가 노인을 부양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고령화가 심화할수록 이들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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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선택이 아닌 필수의 시대라이프 2025. 5. 28. 04:37
스마트공장은 제조업의 미래로 꼽히며, 많은 기업이 이를 도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과정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초기 비용부터 전문 인력 부족, 근로자의 반발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장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스마트공장 구축이 어려운 이유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본다.스마트공장 구축의 어려움은 기존 공장과 달리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산 과정을 자동으로 조정하는 공장을 말한다. 이론적으로는 매우 효율적인 공장이지만, 현실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들이 기업들의 도입을 가로막고 있다.(전북도민일보 5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 첫째, 높은 초기 비용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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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 만든 3가지 비결은 '메모·공부·호기심'라이프 2025. 5. 23. 00:27
신현억 특허청 전문심사관(59)은 휴대전화 메모 앱을 열어 대용량 파일 하나를 보여줬다. 직접 손으로 그리고 색칠까지 한 그림과 함께 전문용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메모는 끝없이 이어졌다. 오랫동안 쌓아온 '나만의 보물창고'라고 소개하는 그의 표정은, 멋진 모험을 떠나는 아이 같았다.세 사람이 보유한 특허를 합치면 1000건에 달한다. 재직 시 각종 기술상과 특허상을 휩쓸며 '발명왕'이라 불린 특허의 달인들이다. 매경 인터뷰를 위해 처음 만난 사이인데도, 오래 사귄 동료처럼 '척하면 착' 단어 하나로 다 통했다. 양 심사관은 "여기 다 똑같다. 선수들끼리는 통하는 게 있다"며 웃었다.(매일경제 5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 신 심사관이 삼성을 다닐 적 별명은 '아이디어맨'이었다. 30년간 회사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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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다크 팩토리' 열풍에…K로봇 해외수주 '역대 최대'라이프 2025. 5. 21. 00:41
올 들어 한국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을 사려는 주문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무인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발 관세전쟁으로 원가 절감 목적의 자동화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이경 한경에이셀 데이터 애널리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 대응책으로 생산 원가를 줄이려는 기업들이 자동화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10% 보편관세가 시작된 4월 이전에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핵심 설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한 것도 로봇·공작기계 주문량이 증가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한국경제 5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주문이 급증한 배경엔 무인·자동화 공장인 ‘다크 팩토리’ 열풍이 자리 잡고 있다. 미·중 갈등과 관세 전쟁 등으로 커지는 공급망 리스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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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삼택 박사의 속속들이 ‘일본’라이프 2025. 5. 13. 00:39
일본인! ‘기어’에서 모노즈쿠리 문화로 승화시키다! 그런데, 자동으로 움직이는 뭔가를 만들기 위한 재료는 ‘목재와 실, 그리고 최소한의 공구들 뿐’이었기에 역설적으로 이 ‘목재’라는 소재가 일본의 기술력을 문화로 승화시키는 세 가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연구개발(R&D)’와 ‘대중성(재미)’, ‘창조적 인재양성’이 그것들이다.패전을 계기로 20세기 이후는 전기전자, 우주항공, 신칸센, 자동차, 반도체, 로봇분야로 변신하며 모노즈쿠리 문화를 계승,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기어’ 사랑은 일본의 중소기업에도 전파되어 기업이윤을 도외시하며 돈을 써가면서 ‘기어’ 연구개발에 몰두한다. 대표적으로 ‘(주) JUKEN공업(아이치현 소재)’라는 ‘기어기술’의 세계적 강소기업을 들 수 있다. 플라스틱 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