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고령화 시대 로봇이 사람보다 더 사람다워지는 까닭은?라이프 2025. 4. 30. 00:51
그동안 로봇은 주로 산업 현장에서 힘들고 위험한 일을 사람 대신 시키는 데 쓰이곤 했습니다. 그러나 인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그래서 고령화 시대 돌봄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로봇을 만드는 데 개발의 초점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주로 산업용 로봇을 만드는 데 맞춰져 있었던 연구·개발의 초점도 이제는 간호나 가사 등 서비스용 로봇 생산으로 옮겨가는 추세입니다. 특히, 저출생·고령화 사회에서 로봇의 쓰임새가 커질 전망입니다. [스가노 시게키 / 와세다대 교수 : 요양 시설에서 독립적으로 일하거나 돌봄을 제공하는 사람과 함께 작업할 수 있을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다만, 돌봄 영역의 로봇에 인간의 따뜻함까지 탑재하는 건 숙제입니다.(YTN 4월 20일 내..
-
웨어러블 로봇 ‘윔 S’ 공개…위로보틱스, 사용자 중심 기술로 도약라이프 2025. 4. 28. 00:16
제품 소음과 진동도 개선됐다. 안내음 조절과 음소거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고, 저소음 설계를 통해 구동 소음을 약 10dB 낮췄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5로, 실내외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보행 모드는 총 네 가지다. 에어모드는 평지 보행 시 에너지 소모를 약 20% 줄여주며, 등산모드는 오르막·내리막 경사를 자동 인식해 근육 부담을 낮춘다. 오르막 모드 사용 시 대퇴직근 부하는 16.8%, 햄스트링은 11.3%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리막 모드는 하강 시 충격 하중을 최대 22%, 평균 13%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고령자나 보행 약자를 위한 케어모드, 하체 근력 강화용 아쿠아모드도 추가됐다.(산업종합저널 4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차세대 개인용 보행보조 로봇 ‘윔 S..
-
AI 로봇 청소기 두뇌는 '중국 천하'라이프 2025. 4. 27. 00:07
최근 국내 로봇 청소기 시장 경쟁이 격화하면서 강력한 흡입력, 걸레질 기능뿐 아니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 인식, 효율적 집 안 청소 경로 짜기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 제조사들은 각종 센서 외에도 로봇 청소기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인 프로세서를 강화하기 위해 반도체 기업들과 합종연횡에 나서고 있다. 최근 국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국 로보락, 에코백스와 한국 삼성전자 로봇청소기에 탑재된 프로세서를 분석해 봤다. 테크 업계에 따르면, 로보락과 에코백스는 모두 중국 팹리스(반도체 설계 기업)의 제품을 쓰고 있었고, 삼성전자만 미국 퀄컴의 칩을 쓰고 있었다.(조선일보 4월 17일 내용 일부) 소견) 프로세서는 중앙처리장치(CPU), 신경망처리장치(NPU)와 메모리, 카메..
-
“힘 닿는 데까지… 기술자는 은퇴 않죠”라이프 2025. 4. 26. 00:51
“기술자는 은퇴하지 않습니다. 몸이 허락하는 한 그저 끝까지 하는 겁니다.”60년 넘게 바늘과 실을 놓지 않은 한 의상 장인이 또다시 경연 무대에 섰다. 김재곤(사진·77)씨는 지난 9일 열린 제44회 광주기능경기대회 의상디자인 부문에 최고령 참가자로 출전했다. 어느덧 20년째 도전이다. 김씨가 처음 바늘을 든 건 1966년. 전남 화순에서 나고 자란 그는 열일곱 살에 서울 충무로의 한 양복점에 취업하며 재단과 봉제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처음엔 그저 생계를 위해 시작했어요. 그런데 실과 천이 제 인생을 완전히 바꿔 놨죠.” 스물두 살이 되던 해 그는 고향으로 내려와 광주에 ‘신진라사’라는 양복점을 차렸다. 정교하고 꼼꼼한 바느질 솜씨가 입소문을 타면서 가게는 손님들로 북적였다.(서울신문 4월 17일..
-
스마트팩토리는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축소판라이프 2025. 4. 23. 00:10
스마트팩토리의 초창기는 자동화 중심의 공장 혁신이었다. 1970~80년대 산업 자동화가 본격화되면서 생산 라인은 점점 기계화되었고, 인간은 감시자 또는 보조자 역할로 이동했다. 이후 2000년대 들어 IT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기계와 기계를 연결하는 ‘연결성(connectivity)’이 강조되었고, 데이터를 활용한 초기형 스마트팩토리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정부의 제조업 혁신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보급이 본격화되었다. 처음에는 공정 자동화나 설비 모니터링 수준에 그쳤지만, 점차 품질 관리, 설비 예지보전, 생산 계획 최적화 등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빅터뉴스 4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미래의 스마트팩토리는 단순히 효율적인 공장을 넘어서..
-
“은퇴 후 백수 양성 안돼”…‘일하는 시니어’ 만들려면라이프 2025. 4. 19. 00:14
인적자원(HR) 전문가들은 중장년 채용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재취업 지원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60대 이상인 주요지원 대상을 50대로 확대해 퇴직 후 재취업 문턱을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은퇴를 앞둔 2차 베이비부머 세대는 ‘고학력·사무직’ 인력이 많은 만큼 기존 경력을 살려 재취업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김지연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중장년층에 대한 고용 지원이 활발한 편”이라면서도 “지원 대상이 주로 정년에 임박한 연령대라 재취업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퇴직 연령도 빨라지고 있는 만큼 5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 고용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이데일리 3월 25일 내용 일부) ..
-
스마트 공장서 변압기 맞춤 제작…'에너지 대전환' 타고 고속 성장라이프 2025. 4. 18. 00:28
지난달 19일 방문한 울산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공장 단지는 6만9870㎡ 규모로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경기장 약 7개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였다. 단지는 500㎸ 스마트 공장, 800㎸ 공장, 400㎸ 공장, 300㎸ 공장과 철심 공장까지 총 5개의 공장으로 구성된다. 이곳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캐나다 등 세계 각지로 수출될 변압기가 연간 최대 360대씩 생산된다.또한 변압기는 주문자가 원하는 전압, 전달 거리 등에 따라 크기 및 제원이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자동화가 어려워 대부분의 제조 공정이 수작업으로 이뤄지지만 HD현대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일부 공정 자동화에 성공했다. 스마트공장에서다.(세계일보 4월 9일 내용 일부) 소견)변압기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고압의 전기를 조절해 최종 사용자가 필..
-
조선업의 미래, 로봇에서 시작된다!라이프 2025. 4. 13. 00:36
중국 조선업계의 빠른 자동화, 그리고 심화되는 국내 인력난 속에서 국내 조선업의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해법이 절실합니다. 지역 조선사와 협력업체들이 손을 맞잡고 로봇 용접 등 자동화 혁신에 나섰습니다. 팔을 길게 뻗은 로봇이 금속 위를 정밀하게 따라가며 용접 작업을 이어갑니다. 배선 지지대 구조물을 만드는 작업, 이제는 사람의 손이 아닌 로봇이 위험하고 힘든 용접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선보인 건 자동 용접 로봇 시스템. HD현대삼호가 제공한 도면과 수치정보를 기반으로 협력사가 로봇과 데이터를 연결해 실제 용접 공정을 시연했습니다. 사람 손보다 용접 속도는 빠르고, 품질은 더욱 안정적입니다.(목포 MBC뉴스테스크 4월 2일 내용 일부) 소견) “사람이 하는 것 대비 속도는 2.5배 정도 빠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