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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50년 어떻게 살 것인가- 이상규라이프 2021. 8. 19. 00:31
주변의 50~60대 지인들과 은퇴 후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면 주요 관심사는 세 가지로 모아진다. 첫째는 노후를 대비해 재산은 얼마나 모아야 하나, 둘째 적당한 은퇴 시점은 언제인가, 셋째 은퇴 후 무엇을 할 것인가이다. 그런데 이 세 가지는 모두 제2의 인생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고 본다.
제 2의 인생, 또는 인생 2막 설계도는 은퇴자의 수만큼이나 다양하겠지만 남은 삶을 대하는 태도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것 같다.
먼저 이제부터는 자유롭게 살고 싶다는 쪽이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시간은 앞으로 20년 안팎이다. 언제 죽을지 누구도 알 수 없다. 내가 죽고 나면 세상이 천지개벽한들 무슨 의미가 있나. 일만 하다 가기에는 인생이 너무 허무하다. 적게 먹더라도 이젠 내 식대로 살고 싶다.”
(경남신문 7월 26일 내용 일부)
소견)노후가 잘 준비된 사람이 얼마나 되나. 경제활동은 할 수 있는 한 하는 게 좋다. 은퇴 이후에도 소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매일이 일요일인데 어떻게 먹고 놀고만 살 수 있나. 일이 있어야 휴식의 의미가 있고, 적당히 일이 있어야 건강도 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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