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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상하차 끝 … AI로봇이 빈공간 계산해 테트리스하듯 착착직장 2026. 1. 22. 00:08
지난달 미국 실리콘밸리 레드우드시티에 위치한 덱스테리티 연구시설. 축구장 한 개 크기에 달하는 창고 안으로 들어서자 컨베이어 벨트를 따라 택배 상자들이 줄지어 이동하고 있었다. 컨베이어 끝에는 택배 트럭 내부를 본뜬 컨테이너가 놓여 있었고 그 앞에는 두 개의 거대한 팔을 가진 로봇이 상자가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상자가 컨베이어 끝에 도착하자 로봇 팔이 즉각 움직였다. 크기와 무게, 재질이 모두 다른 상자를 집어 들고 트럭 안 빈 공간을 계산해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상자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다시 들어 위치를 조정하는 모습도 보였다. 로봇은 마치 테트리스 게임을 하듯 남은 공간을 찾아 상자를 내려놓았다. 수십 개 상자를 상차하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0분. 사람이 작업했다면 최소 두 명이 30분 가까이 허리와 어깨에 큰 부담을 안고 반복해야 하는 고강도 업무였다.(매일경제 1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 이 로봇은 덱스테리티가 지난해 5월 공개한 '메크'다. 트럭 안에 개별 박스를 직접 쌓는 '루스 로딩' 방식의 상하차를 실제 물류 현장에서 구현한 로봇으로, 업계에서는 세계 최초 사례로 평가된다. 루스 로딩은 팰릿 없이 상자를 하나씩 적재하는 방식으로, 자동화가 어려워 물류 현장에서 마지막까지 사람의 손에 의존해온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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