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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은퇴한 60대, 교사가 되다라이프 2022. 6. 12. 00:38
19일 오후 2시 경 경기도 안산시에 자리한 특성화고 경일관광경영고의 한 교실. 나이 지긋한 교사의 말에 학생들이 귀 기울이고 있다. 이대호 교사(62)가 진행하는 ‘비서학’ 수업이다. 해외 출장을 준비할 때의 행정업무에 대해 강의 중인데, 항공권이나 호텔 예약법 등 설명은 매우 구체적이다.
이 교사가 갑자기 물었다. “이 중에 해외여행 가 본 사람?” 교실 안은 조용하다.“요즘은 취직만 하면 무조건 최저임금은 보장받아요. 연봉으로 2300여 만 원은 받는 거죠. 여러분이 나중에 휴가 받아서 여행갈 때도 오늘 배운 것들을 써먹을 수 있지요.”
(동아일보 5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제 인맥과 정보, 경험을 총동원해서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일자리를 매칭시키는 일을 합니다. 30여 년 간 다양한 직장을 경험해왔지만 가장 보람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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