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원가절감 과했나”… 벤츠 전기차 배터리, ‘脫한국→중국 파라시스’ 흐름직장 2024. 8. 24. 00:03
차종별 배터리 제조사 흐름을 보면 전반적으로 벤츠가 전기차 분야에서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상당히 공을 들인 모습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중국산 배터리를 사용해보고 CATL을 넘어 10위권 배터리 제조사인 파라시스까지 손을 뻗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게 탈(脫)한국산 배터리 흐름을 보인다. CATL의 경우 시기적으로 보면 정식으로 공급계약을 체결하기 전에 다른 모델을 통해 상품성과 안전성을 꽤 심도 있게 검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라시스 배터리는 CATL 배터리를 통해 중국산 배터리 성능을 확인한 후 CATL과 비슷한 눈높이로 파라시스 배터리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당연히 비슷한 제품이면 세계 1위 브랜드 CATL보다 파라시스 제품 가격이 낮을 것으로 쉽게 유추..
-
中에 역전당한 韓 OLED…'신무기'로 1위탈환 승부수직장 2024. 8. 23. 00:24
한국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중국의 추격을 따돌릴 카드로 인공지능(AI)·정보기술(IT)·확장현실(XR)을 꺼내 들었다.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공장 매각을 추진하며 중국이 액정표시장치(LCD) 주도권을 쥐게 됐지만, 차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온디바이스 AI와 XR 기기에 탑재되는 OLED에 주목했다. BOE와 CSOT를 필두로 중국 기업들이 디스플레이 시장을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협회에 따르면 한국·중국 기업 간 점유율 격차가 점차 벌어지고 있다. (매일경제 8월 13일 내용 일부) 소견) LG디스플레이도 차세대 OLED 연구개발에 공들이고 있다. 이날 윤수영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올해는 IT용 O..
-
오쿠마, 공장 작업물 보관 장치 ‘ORL’ 시리즈 발표직장 2024. 8. 22. 00:28
오쿠마 아메리카 공장 자동화 사업부가 지난 1일(현지시각) 새 로봇 제품군인 오쿠마 로봇리더(Okuma Robot Leader·ORL) 자동화 시리즈를 발표했다.이 제품군은 생산성과 운영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쿠마 기계에서 작업물을 싣거나 내리도록 설계된 세 가지 고유 제품으로 이뤄진다. 웨이드 앤더슨 오쿠마 아메리카 공장자동화 사업부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우리팀은 ORL 시리즈를 출시하고 다음달 열리는 국제제조기술쇼(IMTS 2024, 9.9~14)에서 그 역량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소형 설치 공간과 쉬운 통합 프로세스를 갖춘 ORL 장치는 모든 규모의 기계 공장에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봇신문 8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오쿠마 로봇리더-드로어(ORL-D)=최대..
-
스텔란티스, 세르비아에서의 생산으로 ‘중국산 EV’와 경쟁 대비직장 2024. 8. 21. 00:51
스텔란티스 측의 설명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세르비아 공장에서의 생산으로 중국산 EV의 공세에 버틸 준비가 되었다”라며 “시장에서의 싸울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이는 상대적으로 임금 구조 체계가 이탈리아에 비해 저렴한 세르비아의 상황을 활용한 것으로 세르비아 측에서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자동차 산업'과의 협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드러냈다.(서울경제 8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 푸조, 시트로엥 등 스텔란티스의 다른 브랜드에서 선보인 전기차들과 같은 최고 113마력의 전기 모터, 그리고 실용적인 44kWh의 배터리 패키징을 통해 합리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이런 상황에서 스텔란티스가 그랜드 판다를 이탈리아가 아닌 세르비아에서 생산하는 이유에 대해 ‘중국산 EV와의 가격 경쟁을 위한 것’이라 밝히며..
-
무라타, 세계 최초 1608M 사이즈로 최대 정전 용량 100μF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 양산 개시혁신 2024. 8. 20. 00:15
최근 AI 서버나 데이터센터 등의 고성능 IT 기기가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기기에는 많은 부품이 탑재됨에 따라 한정된 회로 기판 내에서의 효율적인 부품 배치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커패시터는 소형화와 대용량화가 요구되는 것과 동시에, 회로 기판이나 IC의 발열에 따른 고온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한 고신뢰성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무라타는 독자적인 세라믹 소자 및 내부 전극의 박층화 기술을 확립하여 1608M 사이즈에서 최대 정전 용량 100μF의 본 제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전자신문 8월 9일 내용 일부) 소견) 무라타 관계자는 “당사는 향후에도 적층 세라믹 커패시터의 소형화나 정전 용량의 확대, 고온 보증 대응을 추진하여 시장 요구에 맞는 라인업을 확충하고 전자 기기의 소형·고성능·다..
-
‘공정 자동화·무인 운송’ 삼성·LG, 제조혁신 가속화혁신 2024. 8. 19. 00:41
9일 전자업계는 반도체 등 분야에서 공정 자동화를 확대 적용해 작업 환경 개선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공장 운영의 대부분을 자동화하는 것인데, 이를 통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근로자 위험을 관리하며 환경 영향 최소화, 비용 감축 등 효과를 거둘 수 있다.삼성전자는 기흥사업장 6라인에서 웨이퍼를 나르는 물류를 자동화한다. 기흥사업장 6라인은 8인치 웨이퍼로 가전이나 자동차 등 구형 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라인이다. 12인치 웨이퍼 공장에선 운반기구가 천장에 달린 레일을 통해 웨이퍼를 옮기지만, 6라인 일부 공정에선 작업자가 직접 웨이퍼 박스를 옮겨 장비에 투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IT조선 8월 10일 내용 일부) 소견)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조 공정에서 첨단 기술 도입을 가속화한다. 인공지능(AI)과 공정..
-
진단부터 치료까지, 세계 최초 AI 치과 로봇… 두시간 걸리던 충치 치료 15분에 끝내혁신 2024. 8. 18. 00:16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퍼셉티브(Perceptive)는 “AI 기반 치과 로봇을 개발하고 사람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의 시술을 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시술하는 로봇뿐 아니라 구강 구조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영상 촬영 시스템도 함께 만들었다. 진단부터 치료까지 모두 로봇이 하는 셈이다. 퍼셉티브가 개발한 치과 로봇은 환자의 구강 내부를 촬영해 3D(입체) 이미지로 만들고 AI로 시술 계획을 세운 뒤 치료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연에서는 충치를 치료하는 ‘크라운 시술’을 진행했다. 크라운 치료는 치아의 충치 부분을 없앤 뒤 치아 형태를 닮은 보철물을 씌우는 치료다. 충치로 치통이 발생했을 때 흔히 하는 치료법이다.(조선비즈 8월 9일 내용 일부) 소견) 미국 기업이 세계..
-
中서 개발하고 한국이 팝니다… 전자제품 생산의 진화라이프 2024. 8. 17. 00:13
전자 제품의 생산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원청사가 기획·개발한 제품을 단순히 위탁 생산하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에서 나아가, 생산 업체들이 직접 기술 개발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주도적으로 담당하는 ODM(주문자 개발 생산)을 거쳐 원청사와 생산 업체가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하는 JDM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위탁 생산은 예전엔 주로 비주력·중저가형 제품에 한정됐지만, 최근엔 프리미엄 제품군에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OEM 방식으로 생산되는 대표적 전자제품은 애플의 아이폰이다.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애플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OEM 회사인 폭스콘과 페가트론 등에 아이폰 생산을 맡긴다. OEM은 공장 설비 없이 생산이 가능해 원가절감을 할 수 있다는 확실한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