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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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 농어촌 인력난 신음..일당 2배 뛰고 불법알선료라이프 2021. 11. 3. 00:52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농어촌 노동력 부족이 불법 알선, 출어 포기 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주문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소병철·안호영 의원 등은 7일 “코로나19로 농어촌이 일손이 달리면서 농어촌 일당이 한 해 만에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폭등하고, 불법체류자를 농가에 소개한 대가로 양쪽에서 30만원씩을 받는 불법 알선까지 속출하고 있다”며 “농해수위, 법사위, 환노위 등 국회 상임위 3곳에서 정부에 대책을 촉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정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농가 인구는 2000년 400만명에서 2020년 230만명으로 줄었고, 같은 기간 65살 이상 고령 농민 비중은 22%에서 42%로 늘어났다. (한겨레 10월 8일 내용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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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은 자동차의 미래다? 현대차·테슬라가 로봇시장 뛰어든 이유라이프 2021. 10. 27. 00:08
괴짜 천재,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최근 미래 로봇에 대한 청사진을 내놔서 화제입니다. 이른바 테슬라 봇인데요, 지난 8월 AI 데이라는 행사를 열고 인간형 로봇이라며 공개를 했습니다. 키는 170센티미터 정도라며 신체 사이즈까지 공개했는데 실제 로봇 프로토 타입은 내년에 공개한다죠. 전문가들은 일단 1년 만에는 불가능하다 입을 모으는데, 그래도 같은 말도 이 일론 머스크 입에서 나오면 다르게 들리는 이유, 아마도 모두가 아직은 어렵다던 전기차를 가장 먼저 개발, 상용화, 발전시켰고 또 자율주행차 시장도 선도하고 있기 때문일텐데요.왜 로봇이냐는 말에 머스크는 설명은 이렇습니다. [일론 머스크/테슬라 CEO : "지금 우리가 차로 뭘 하고 있는지 생각해보면 됩니다. 테슬라는 사실 이미 세계에서 가장 큰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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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기계가 공존하는 미래를 현실로라이프 2021. 10. 26. 00:40
인간을 지칭하는 명칭 중에 '호모 파베르(Homo Faber)'라는 말이 있다.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인공물을 만들어 사용하는 인간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인공물을 만드는 기술은 삶의 질을 높여주었고 물리적 시공간 영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해 왔다. 현대에 와서 우리는 다양한 분야 융합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술 또한 인간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알게 됐다. 그렇게 '인체 증강'이라는 새로운 분야가 탄생했다. 인체 증강 기계는 신체 감각과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계장비와 시스템을 일컫는다. 단순히 기능과 구조를 회복하거나 대체하는 것을 넘어 손실 또는 망실된 기능과 구조를 복원하거나 또 다른 증강을 촉진하는 것을 포함한다. (전자신문 10월 4일 내용 일부) 소견)미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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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다스리는 최선의 방법라이프 2021. 10. 22. 00:37
출근할 때 누군가 내 차 앞에 끼어들었다. 회사의 정기 인사에서 승진을 기대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살다보면 크든 작든 화가 치미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이럴 때 어떻게 하면 분노를 다스리고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분노 해소를 위해 운동을 한다거나 남에게 화풀이를 하는 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위스콘신-그린베이대 라이언 마틴 교수(심리학)는 “감정이 우리를 자극할 때 ‘투쟁-도피’ 반응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한다. 투쟁 태세에 들어가면 근육이 긴장하고,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며, 소화기 계통이 느리게 작동할 수 있다는 것. 미국 CNN 온라인판은 심리학자의 조언을 통해 분노를 관리하는데 최선의(혹은 최악) 방법을 소개했다. (코메디닷컴 9월 30일 내용 일부) 소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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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아야만 은퇴하나요? 내 삶을 사는 게 중요하죠라이프 2021. 10. 13. 00:05
각자도생의 시대, MZ세대 사이에 ‘파이어(FIRE)’ 바람이 불고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등장한 파이어는 ‘경제적 독립, 빠른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뜻하는 말이다. 돈 벌어 조기 은퇴하는 파이어(FIRE)족이 되기 위한 기본 전제는 ‘경제적 독립’이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이 월급을 대체할 현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것이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저축을 통해 은퇴 자산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은퇴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 2년 전 SK케미칼을 관두고 파이어족이 된 김도협(41)씨가 그렇다. 지난 3일 제주도 구좌읍에서 만난 김씨는 “대기업이라도 평생직장을 보장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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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스마트하게 더 안전하게…K로봇시대 성큼라이프 2021. 10. 12. 00:56
현대차그룹은 최근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을 선보였다.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활동하는 이 로봇은 4족 보행 로봇이다. 사람 육안으로 확인하기 힘든 지역까지 관찰할 수 있다. 다양한 센서로 수집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 근무자들이 퇴근한 이후 공장을 점검한다. 로봇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계공학 등 각 영역이 최고 기술력이 총 집약되는 분야다. 협동로봇이나 서비스로봇 등은 이미 빠르게 일상에 전파되고 있다. 시장도 무궁무진하다. 기업마다 로봇 기술력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다. 현대차그룹이 선보인 이 로봇은 내장 통신 모듈과 관제시스템을 통해 원격 조종이 가능하다. 외부에서도 계속 공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현대차그룹은 기아 오토랜드 광명의 시범운영을 거쳐 추후 다른 현장에도 로봇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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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마디와 축적의 시간라이프 2021. 10. 10. 00:01
대나무의 자라는 과정은 참 독특하다. 심은 지 5년이 지나야만 죽순이 땅 위로 삐죽이 솟아오른다. 그 후 6주 동안 단번에 30m까지도 자란다. 대나무는 이미 땅속 깊이 뿌리를 굳건히 내린 덕이다. 대나무는 마디가 있어 매우 단단하다. 대나무의 마디를 일컬어 ‘포절지무심(抱節之無心)’이라 말한다. 즉 “대나무는 속은 비어 있어도 허식이 없고 단단한 마디에 의해 절도를 지킨다.”라는 뜻이다. 우리가 흔히 ‘대쪽같은 분이다’라고 할 때 그런 뜻을 포함한다. 대나무의 마디는 세찬 비바람에도 쓰러지지 않게 지지대 역할을 한다. 비바람과 따가운 뙤약볕에서 견뎌내야 마디가 많고 더욱 단단해진다. 자식 키우기도 그와 비슷하다. 자식을 기르는 부모라면 아이가 고속 성장과 성공을 바란다. 당신의 아이가 늦자라 답답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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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변화에 대응해야 살아 남는다라이프 2021. 10. 1. 00:51
B사는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국내 굴지의 화장품 업체 A사에 화장품 용기를 공급하고 있지만 빈번한 결품과 납기지연으로 신용도가 떨어져 B사 대표는 늘 골머리를 앓았다. 생산성 향상은커녕 품질 관리 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B사는 이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봤지만 여의치 않았다. 결국 필자에게 도움을 요청, B사를 방문하고 상담을 진행하게 됐다. 필자는 첫 방문에서 B사가 안고 있는 문제점을 단박에 파악할 수 있었다. B사가 보유한 설비 댓수에 비해 매일 납품해야 할 제품의 종류가 너무 많았던 것이다.조립라인은 하나 밖에 없는데 수많은 종류의 제품을 생산하려다 보니 제품별로 교체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돼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게 눈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