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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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기회로 만드는 방법혁신 2021. 11. 20. 00:21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도 있는 법이다. 그런데 이 멋진 말을 조금 다른 관점으로 보자. 시작이라는 기회가 수많이 존재한다면 끝에서도 의미 있는 지점을 발견하거나 새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시작에서만 기회를 찾고 끝의 중요성은 간과한다. 기업 역시 마찬가지다. 성대한 시작에 비해 그 끝은 매우 초라하게 취급한다. 하지만 끝을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글은 끝, 작별, 마지막을 영리하게 활용한 기업들이 선보이는 옴니버스다. LG폰을 애용한 소비자들의 아쉬움이 더해지던 상황에서 희소식이 들려온다. 26년 모바일의 흔적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다. (더피알 11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성대한 시작에 비해 그 끝은 매우 초라하게 취급한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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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어라, 그러면 살 것이다혁신 2021. 11. 15. 00:11
“화이트 마운티니어링 있어요?”지난 15일 저녁 6시30분쯤 어느 유니클로 매장에서, 유니클로도 화이트 마운티니어링도 익숙지 않아 보이는 중년 여성의 다급한 목소리가 내게까지 들렸다. 직원은 친절하게 그날 60번은 했을 말을 반복했다. “다 나갔고 여기 이만큼만 남았어요.” 직원이 가리킨 곳엔 두세 벌의 옷만 비스듬히 걸려 있었다. 여성은 10초도 고민하지 않고 옷 한 벌을 든 채 계산대로 향했다. 그분은 왜 그렇게 서둘렀을까? ①수량이 한정된 제품이 출시됐는데 ②그 제품의 품질이 좋고 ③게다가 가격까지 나쁘지 않아서 ④사람들이 줄을 선 게 소문날 만큼 인기가 알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구경이나 하려 들렀다 딱 한 벌 남은 옷을 보고 ‘안 사면 내가 손해인가’ 싶어 홀린 듯 계산하고 말았다. 며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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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만든 신발…영국 왕자비도 사로잡은 브랜드 '로티스'혁신 2021. 11. 10. 00:20
전 세계가 플라스틱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버려진 플라스틱으로 신발을 만드는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바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회사 '로티스(Rothy's)'다. 영국 왕자비 메건 마클이 착용해 화제가 된 플랫슈즈 또한 이 브랜드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로티스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된 비결은 무엇일까. 환경을 해치지 않는 '착한 신발'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친환경적인 성격을 띤 신발을 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이들은 처음엔 친환경 신발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한 구상을 떠올리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아시아경제 10월 20일 내용 일부) 소견)'착한 신발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 하에 시작된 이 브랜드는 재활용센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페트병으로 구두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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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접고 편다… 현대모비스, ‘폴더블 핸들’ 개발혁신 2021. 11. 5. 00:50
폴더블 조향 시스템의 가장 큰 특징은 앞뒤로 최대 25㎝까지 움직일 수 있어 운전대를 접을 경우 운전석의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특히 자율주행 모드에서 운전대를 접은 뒤 운전석을 180도 회전해 뒷좌석 승객과 자유롭게 대화하거나 휴식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기존의 전자식 조향 장치(SBW) 기술을 시스템에 연계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적용해 시스템 내구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SBW는 운전대의 움직임을 전자신호로 변환해 바퀴로 전달하는 첨단 시스템으로, 기계적 연결 장치를 제거해 노면의 요철이나 방지턱을 지날 때 진동이 핸들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신문 10월 11일 내용 일부) 소견)현대모비스가 자동차의 운전대를 필요에 따라 접어서 대시보드에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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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연구소, 실패에서 성공을 찾다혁신 2021. 11. 1. 00:16
이 총장은 실패연구소 설립 계기를 말하며 실패를 ‘다음 성공을 위한 디딤돌’에 빗대어 설명했다. 이어 노 소장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 X 등을 예시로 들며, 잘 알려진 성공 사례도 그 뒤에는 여러 번 실패하는 과정이 있었음을 강조했다. 처음 추구한 목표에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그 과정에서 책이나 수업을 통해 배울 수 없는 소중한 것을 배우게 되고, 이것이 다음에 성공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비해, 우리 사회는 실패를 큰 오점으로 생각하는 성공 지향적인 관점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의 실패를 시간이나 예산, 인생을 낭비한 것으로 쉽게 재단하는 것이다. 이러한 실패 사례를 모으고 분석하여 성공으로 재해석한 뒤 구성원에게 공유하는 것이 바로 실패연구소의 역할이다. 실패연구소가 우리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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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초기 '굴려유, 댕겨유' 개발자... "돈 쓰고 시간 쓰는 일만 해요"혁신 2021. 10. 29. 00:06
1964년생 이승석, 이제 예순을 바라보는 나이 때문인가 이래 저래 생긴 직함이 많다. 충남적정기술협동조합연합회장, 충남적정기술공유센터장, 충남사회경제연대 상임대표 등등. 맡은 직책은 무언가 대단해 보이지만 그의 말대로 "보수는 없는데 돈 쓰고 시간 쓰는 일"들이다. 이승석은 90년대 초 1세대 벤처기업에서 일하다 1997년 충남 예산군으로 귀농했다. 지금 그는 25년 경력의 농부이면서 적정기술을 보급하는 활동가로 살고 있다. 도대체 '적정기술'이 뭐길래 그 긴 이름을 달고 전도사를 자처하는 걸까? 연합회에서 만든 파워쟁기 땅을 갈고 흙을 엎을 수 있는 게 한꺼번에 이뤄지는 쟁기다. (오마이뉴스 10월 2일 내용 일부) 소견)"앉아서 농사 짓지 않고 서서 일할 수 있는 농기구를 만들자, 석유나 전기를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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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당신을 먹여 살릴 10대 미래 혁신기술은?혁신 2021. 10. 24. 00:16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 로봇ㆍ협동로봇ㆍ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기술, 디지털 트윈스, 3D/4D 프린팅 등의 기술을 의미합니다. 또 고급 시뮬레이션과 3D-4D 프린팅 기술의 발달로 제품ㆍ서비스의 수명ㆍ개발 주기가 단축되면서 새로운 수익 창출 전략이 등장하는 등 기업 운영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5G 통신과 IoT 연결 등의 기술이 발달하면서 2030년까지 5G를 이용하는 세계 인구가 80%에 도달하게 됩니다. 원거리ㆍ단거리를 막론하고 초고속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원격 의료ㆍ수술, 라이브 VR(가상 현실) 등 새로운 서비스 출현이 가속화됩니다. (아시아경제 10월 3일 내용 일부) 소견)2025년까지 현재 생산ㆍ작업 활동의 50%가 자동화되거나 가상현실에서 처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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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공장’ 도입하면 기존 공장과 어떻게 달라지나?혁신 2021. 10. 23. 00:51
요즘은 중소기업들도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공장)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IoT나 AI와 같은 IT 기술을 사용하는 ‘머신비전’ 기술을 접목해 품질관리나 공정관리, 하자와 사고 예방, 에너지 절약 등을 기하는 것이다. 최근 IT관련 컨설팅 기관인 IRS글로벌이 중소기업을 포함한 기업체에서 스마트 공장이 어떤 역할과 과제를 수행할 것인지, 그 개념은 무엇인지 등을 요약한 리포트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스마트 공장은 특히 제조업에겐 멀지 않아 필수적인 시스템이 될 것이란 예상이다. IRS글로벌은 “공작기계나 생산 라인과 같은 각종 설비를 네트워크에 접속시키고, 효율적인 정보 관리 및 최적의 운영을 모색하는 시스템”으로 스마트 공장을 개념짓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10월 1일 내용 일부) 소견)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