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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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팽나무가 ‘자이’ 아파트의 상징수(樹)가 된 까닭은”… GS건설 박도환 책임혁신 2021. 9. 2. 00:08
“20년 전엔 조경이란 개념이 없었어요. 그냥 나무 심는 것 정도로 생각했죠. 그런데 이젠 달라요. 석가산(감상가치가 있는 여러 개의 돌을 쌓아 산의 형태를 축소시켜 재현한 것), 분수, 단지를 관통하는 물길, 주민운동시설, 순환산책로 등과 같이 아파트 단지 안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모든 것이 조경이죠.” 박도환(사진) GS건설 건축·주택디자인팀 책임은 조경 전문가다. 2003년부터 GS건설이 짓는 ‘자이(XI)’ 아파트의 조경을 맡아왔다. 이제껏 가장 혁신적인 조경으로 꼽히는 서울 서초구의 ‘반포자이’ 조경도 그의 손을 거쳤다. 반포 자이는 처음으로 단지 내에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아파트로 유명세를 탔다. 요즘엔 웬만큼 신경 써서 만든 신축 아파트엔 대부분 물놀이 시설이 들어있다. (조선 비즈 8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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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플라임, ‘Super-Foam'으로 사출 시장 새로운 기준 제시혁신 2021. 8. 23. 00:55
발표자로 나선 발포성형팀 김생길 이사는 최근 시장의 주요 요구사항은 ‘경량화’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차량의 경우 경량화를 통해 연비와 제로백은 개선되고 제동거리는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으며, 조향능력과 내구성은 향상되고 배기가스 배출량은 줄어들었다”고 경량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이사의 설명에 따르면 우진플라임이 선보인 공법인 ‘Super-Foam'은 사출 성형품의 품질을 향상하고 수축마크도 제거된다. 아울러 치수정밀도가 증가하고 뒤틀림도 기존 공법에 비해 완화됐다. ‘경량화’에서도 ‘Super-Foam'을 이용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Super-Foam'을 활용할 경우 용융수지와 물리발포 가스의 비율을 제어해 3~60%의 발포성형이 가능해졌다. 원가절감과 생산성향상도 ‘Super-Foam'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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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자동차의 핵심은 안전확보혁신 2021. 8. 22. 00:07
전기동력차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IT기술을 접목한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ADAS)이 적용되어 운전기능을 보조하고 향후에는 완전자율 분야까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자동차산업의 트랜드이다. 첨단운전자 보조시스템에 활용되는 부품을 보면 카메라, 레이더, 센서 , 라이다, 초음파 등이 있는데 이 부품들을 이용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으로는 열카메라, 운전자모니터링, 전·후방카메라, 서라운드 뷰 시스템, 생명징후 모니터링, 이미징 레이더, 장거리레이더, 초단거리레이더, 조건부 자동드라이브, 주차지원 등 예전엔 상상하지 못했던 기능들이 있고 요즘 차량에 지원되고 있다. 자동차의 전자제품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편리한 기능 적용으로 운전자의 편리성은 높아지고 있는 반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 오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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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실업, 스마트공장 변신 서두르는 까닭혁신 2021. 8. 18. 00:15
"제조업은 전 세계에서 1등을 해야 살아남습니다. 인건비 등 부담이 늘고 있지만 스마트공장으로 품질을 확보하고 원가 절감으로 승부할 겁니다." 최근 인천에 소재한 명진실업 본사에서 만난 전성호 대표는 자동화 생산라인을 소개하며 '스마트공장=생존'이라는 경영 방침을 설명했다. 명진실업은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 근무제 등으로 국내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는 가운데 주요 원자재인 철강가격도 작년 대비 무려 50% 올라 제품 원가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진 상황이다. 전 대표는 "경쟁 상대는 중국과 베트남 등 인건비가 저렴한 곳이라 가격 경쟁력에서 밀린다"며 "결국 국내 기업은 자동화 등 스마트공장을 구축해 이들과 가격 측면에서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면서 높은 품질을 보유하는 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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先 제작 콘크리트 건축 모듈 개발로 업계 혁신 선도혁신 2021. 8. 15. 00:55
국내에선 유일하게 적층형 PC 모듈러 건축 공법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탈 현장 건설(OSC) 생산방식을 통해 건설 환경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PC 모듈러 건축공법은 철근 콘크리트 조립식 건축 구조체인 표준화된 건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기초공사가 완료된 현장으로 운송, 단기간 내에 설치·조립하는 건축공법이다. 케이씨모듈러는 공장에서 몰드, 배근, 타설, 탈형, 양생의 과정 등을 거쳐 본체부와 바닥판의 단위 모듈을 제작 후 건설 현장으로 운반, 계단실 선행 공사와 모듈 양중, 모듈 적층 등의 과정을 거쳐 조립설치를 완료한다. 이후 내 외장 공사, 마감공사를 진행해 건물을 준공한다. (한국일보 7월 23일 내용 일부) 소견)PC 모듈러 건축 공법이 현재 대세가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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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세스 혁신’ 어떻게 해야 하나…5가지 설계 변수 분석법혁신 2021. 8. 14. 00:02
업무 프로세스는 한 조직의 ‘일하는 방법’ 혹은 ‘일의 흐름’이다. 경영은 다름 아닌 프로세스 관리이고 경영 혁신은 바로 프로세스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 업무 프로세스를 어떻게 개선하고 혁신해 낼 수 있을까. 프로세스 혁신은 보이지 않는 무형의 업무 프로세스를 가시화하고 유형화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프로세스 맵(process map)’은 현재 프로세스 상태를 시각화해 문제점을 찾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프로세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기 위해 하나의 프로세스를 여러 개의 하위 프로세스로 나누는 과정을 거쳐 프로세스 맵을 그리게 된다. 최근에는 시간 가치가 중시되면서 산업계에서 가치 흐름도, 혹은 시간 가치 흐름도라고 하는 ‘가치 흐름 맵(VSM : Value Stream 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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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곳곳을 스마트하게…', 스마트공장은 '혁신 키워드'혁신 2021. 8. 11. 00:13
중소기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 백암에 있는 국민레미콘은 올해 상반기에 '레미콘 스마트공장 1호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레미콘회사들은 골재를 계량해 배합하는 것을 눈으로 직접 확인해야했다. 또 시멘트 등 원자재 입고나 저장고인 사일로에 있는 시멘트 재고 파악도 수작업으로 해야했다. 이때문에 레미콘 품질을 균일하게 유지하거나 입출고 파악에 애로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접목해 원자재 입고부터 제품 출고,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고, 골재 계량 및 레미콘 배합도 표준화가 가능해졌다. 영상 촬영, 차량 무게를 재는 계근대 등을 통해 자재를 관리하고 자동사일로가 시멘트의 양을 수시로 파악해 재고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다. 이같은 정보는 휴대폰을 통해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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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아이템, 한발 빠른 도전… 부실 딛고 ‘알짜’로 키웠다혁신 2021. 8. 5. 00:27
백 대표가 운영하는 소형 전기차 제조업체 대풍EV자동차는 불과 7년 전만 해도 전남에서 농업용 건조기와 같은 농기계를 만들고 유통하는 중소기업이었다. 2014년 농어촌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데다 당시 태풍 탓에 매출이 반 토막 났다. ‘변화하지 않으면 망하겠다’는 생각이 백 대표의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소형 전기차로 방향을 튼 건 우연한 계기였다. 주변에 부도난 기업의 전기차 재고를 들여다 팔면서 자체 기술력을 키웠고, 고민 끝에 전기차 시장에 뛰어들기로 했다. 중소기업으로서 큰 변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을 빌리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정부 사업전환 사업에 지원해 30억원대의 정책자금을 받아 새롭게 출발했다. 2016년 12억원이었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95억원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