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배터리 교환형 전기 택시, 한국에 오나경제 2021. 6. 27. 00:17
북경자동차(BAIC)의 전기 세단 EU5가 내년께 국내 택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배터리 탈착이 가능한 교환형 시스템을 기반으로 배터리 충전 및 관리 부담을 줄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가장 큰 특징은 탈착 가능한 교환형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점이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배터리 교체 사업을 새로운 전기차 확산 인프라로 규정하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충전은 적어도 30분 이상 시간이 소요되지만 교체는 길어야 3분 안에 끝낼 수 있어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중국 실정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전기차에서 배터리를 떼어내 대여 형식으로 판매해 신차 구입 가격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경제 6월 14일 내용 일부) 소견)배터리 충전은 적어도 30분 이상 시간이 ..
-
완전히 거꾸로 된 생각의 혁신이 필요하다혁신 2021. 6. 26. 00:02
“연구자들에게 좋은 정책·제도, 많은 예산을 제공한다고 저절로 신바람 나는 연구문화가 갖춰지는 게 아닙니다. 예컨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0년대 출생)의 성향까지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이른바 ‘핀셋 정책’을 이뤄야 우리 연구자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신임 1차관은 4월 14일 「과학과기술」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탄소 중립, 반도체 패권 경쟁 등이 본격화됐고 우리나라도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의 주인공인 과학자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공급자 관점의 정책·제도에서 벗어나 ‘완전히 거꾸로 된 생각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포스트 코로나 등 익숙치 않은 화려한 어휘로 ..
-
'폭풍 성장' 韓 클라우드 시장, 中업체도 군침IT 2021. 6. 25. 00:58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노리는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국내 시장은 이미 해외 업체 점유율이 절반을 넘어선 상황이다. 급격히 커지고 있는 한국 클라우드 시장을 해외 기업들이 독차지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스타트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0억달러(약 1조1154억원)를 투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지역 개발자 10만 명과 기술 벤처 기업 10만 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중국 온라인 상거래업체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자회사다. 셀리나 위안 알리바바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글로벌 사업부문 회장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아태 지역 전략에서 현지 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I..
-
'수박'도 서서 재배···농진청,‘수박 수직재배장치’개발혁신 2021. 6. 24. 00:47
‘수박’ 재배도 서서 한다. 농촌진흥청은 노동 강도는 절반으로 줄이고 수확량은 2배로 늘리는 ‘수박 수직재배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리를 굽히거나 쪼그려 앉아 일해야 하는 수박 재배 방식이 대거 사라질 전망이다. 이번에 개발한 장치는 시설하우스 지붕 파이프에 그물망을 설치해 바닥으로 내린 후 과실이 달리는 줄기를 플라스틱 집게로 그물망에 수직으로 고정(유인)하면 된다. 이후 수박이 주먹만 하게 자라면 수박 받침대를 설치하고 그 위에 올려주면 된다. 수직 재배장치를 이용하면 기존 포복 재배보다 노동 강도를 50% 이상 줄이면서 생산성 향상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농진청은 설명했다. (서울경제 6월 8일자) 소견)수직 재배장치를 이용하면 기존 포복 재배보다 ..
-
'레이덱스' 스마트공장이 경쟁력…ERP는 '선택 아닌 필수'IT 2021. 6. 23. 00:14
스마트공장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가동중인 인천 내 10개 기업을 차례로 만나 각 기업의 제조혁신 스토리를 담는다. 네번째 순서는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을 선도하는 화장품 자동화 설비 전문 회사 레이덱스다. 2007년에 문을 연 레이덱스는 2013년 인천 부평구에 뿌리를 내렸다. 주요 사업은 화장품 자동 충전 설비 제조다. 생산능력부터 R&D 역량 등을 고루 갖춘 레이덱스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다수의 브랜드사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을 뿐 아니라 해외 20여 개국에 수출도 진행 중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노하우를 토대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분야에도 새롭게 도전하는 등 열정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주요 고객이 집중된 대규모..
-
영세기업들 ‘주52시간 시행’ 7월이 두렵다직장 2021. 6. 22. 00:48
건축 단열재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충북 진천의 한 공장. 내부로 들어서자 제품 성형 기계 4대 중 2대가 멈춰 서 있었다. 이 공장은 장마 시작 전 5~6월이 연중 최대 성수기다. 이때 야간작업까지 하며 납기를 맞춰야 여름·겨울 비수기를 견딜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은 일할 사람이 없어 기계를 세운 것이다. 연매출 160억원 남짓인 이 회사엔 작년만 해도 직원 45명이 근무했다. 지금은 30명이 채 안 된다. 업체 대표 이모(69)씨는 “7월부터 주 52시간제를 시행하면 잔업을 못해 월급이 줄어들게 뻔하니, 일 좀 한다는 직원들이 대부분 떠났다”고 했다. 예년 이맘때면 40여 명 직원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일을 하고 교대로 4~5명은 남아 밤 11시까지 야간작업을 했다. 지금은 사람이 모자라 2명..
-
무선이어폰 없으면 '아재'? 석달새 6400만대 팔려IT 2021. 6. 21. 00:10
카운터포인트 리서치가 올해 1분기 세계 시장에서 무선이어폰이 6400만대 팔렸다고 발표.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미디어·기술 산업 분야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글로벌 리서치 기관. 무선이어폰 시장은 지난해 1분기 대비 44% 성장. 성수기였던 작년 4분기보다는 판매량이 약 12% 감소했으나 통상 1분기가 비수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선이어폰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 중국이 전년동기 대비 93% 급증했고 북미지역은 약 15% 성장. 하지만 여전히 최대 시장은 북미지역. 선두주자는 애플. 올해 1분기 시장 점유율은 26%. 전년 동기 대비 10%포인트 하락했으나 여전히 독보적인 1위. 그 뒤를 샤오미(9%)와 삼성전자(8%)가 추격중.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가 베스트셀링 모델..
-
이젠 개선(改善)시대다혁신 2021. 6. 20. 00:23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Millennial)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의 소위 Z세대기간에 출생한 20~30대들로서 침체경제, 취업지옥, 불공정 등의 악조건시기속에서 살고 있는 세대다. 그들은 디지털 시대에 익숙하고 집단보다 개인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추구의 개선(개혁)과 혁신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MZ세대는 586들에게 말한다. 다음은 현대자동차그룹 MZ세대 사무·연구직 직원들이 SNS에 올린 글이지만 ‘혁명~등의 전투적 단어 쓰지 마세요!’ ‘빨간 머리띠 두르고 노동가요 부르지마세요!’ 이들의 목소리에서 이젠 혁명시대가 아님을 발견하게 된다. 개선은 사안에 따라 개혁, 변혁, 격변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만 어느 경우든 혁명은 아니다. 요컨대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