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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만봐도 어려운 작업도 척척…똑똑한 AI로봇이 공정자동화 이끈다IT 2021. 7. 5. 00:36
최근 국내 산업현장 곳곳에서는 제조경쟁력 제고와 생산성 혁신을 위해 로봇을 도입하는 ‘공정 자동화’ 시도가 한창이다. 대기업에서는 주로 포장이나 이송처럼 단순 작업들을 점차 자동화하고 있고, 로봇의 물체인식 및 제어 기능 향상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다. 반면 제조생태계의 핵심인 중소기업들은 자동화에 필요한 비용이 부담돼 주저하고 있으며, 그에 필요한 고급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작업자가 1번만 시연해줘도 스스로 작업방식을 학습해 공정 자동화에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해주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머신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공정 자동화 방식은 현장 맞춤형 설비와 로봇을 제작·설치해야 했고, 작업환경이 완벽히 통제된 상황에서 사전 입력된 반복 작업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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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으로 거듭나는 기업직장 2021. 7. 4. 00:56
사람의 일생은 배움과 고침의 연속이라 할 수 있다. 태어나서 옹알이를 하며 걸음마를 배우고, 자라나면서 학습과 교육을 통해 예절과 도덕을 익히며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고침이다. 고침은 잘못된 것이나 틀린 것을 바로잡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거나 실수한 것을 일깨우고 고쳐주는 것이다. 육아기나 나이가 들어서도 부모님의 잔소리 같은 말씀은 그만큼 자식이 잘 되고 바르기를 원해서일 것이다. 인간은 처음부터 완벽한 존재가 아니며 충고와 훈계를 통해 고쳐지고 나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날의 잘못이나 허물을 고쳐 올바르고 착하게 됨을 이르는 개과천선(改過遷善)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예컨대 잘못된 언행이나 습관을 바로잡아 자신의 인격과 행동에 도움을 주고 주변에 선한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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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비상 걸린 영세기업들 ‘절박한 호소’ 외면 말아야직장 2021. 7. 3. 00:38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가 어제 긴급회의를 갖고 주 52시간 근무제 확대 시행을 미뤄달라고 호소했다. 7월부터 50인 미만 기업에도 주 52시간제가 시행되면 영세 기업이 치명적인 타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영세 기업의 현실을 볼 때 정부는 이들의 호소를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는 2018년 7월 300인 이상 기업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됐는데, 위반한 사업주는 2년 이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 벌금형을 받는다. 문제는 50인 이하 영세 사업장은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제도를 시행할 준비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중기중앙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50인 이하 사업장의 절반이 시행 준비를 못 한 상태다. 이 제도를 시행하려면 인력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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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추진 ‘프로토콜’…‘PASE’ 방법론카테고리 없음 2021. 7. 2. 00:29
준비(Preparation) 분석(Analysis) 해결(Solving) 실행(Execute) 어떻게 하면 시간과 노력을 축소하면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까? 방법이 있다. 그것을 찾았다. 중소·중견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PASE’ 방법론이 그것이다. 준비(Preparation), 분석(Analysis), 해결(Solving), 실행(Execute)을 의미하는 ‘PASE’는 각 단계에서 필요한 도구와 함께 사용되면 체크리스트처럼 스마트공장 추진을 위한 프로토콜 역할을 한다. 벌써 여러 해 동안 이를 응용한 프로토콜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는 나쁘지 않다. 절차와 도구를 적절하게 활용하니 효과적으로 사람 머리 속에 담긴 핵심내용이 밖으로 가시화된다. 그 덕에 소통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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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자동차 만든다…무인생산 '성큼'혁신 2021. 7. 1. 00:14
지난해 코로나19로 미국과 유럽 등의 세계 완성차공장이 속속 셧다운되는 상황에서 공장 자동화를 가장 빠르게 도입한 테슬라가 가동중단 사태를 겪지 않은 것 역시 자동차 무인생산 시대를 앞당기는 동력이 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수많은 로봇들이 차량을 조립하는 중국 기가팩토리 생산라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영상을 본 사람들은 다양한 로봇들이 차량을 조립하고, 근로자들은 차량을 검수하는 업무 정도만 하는 모습을 보고 일론 머스크 CEO가 말해온 '외계인 드레드노트'가 구현되고 있다며 탄성을 자아냈다. 외계인 드레드노트는 자동차 생산과정을 자동화해, 인간의 공장이 아닌 외계인의 공장처럼 보이게 하겠다는 일론 머스크의 계획이다.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상하이는 높은 자동화 수준으로 연간 20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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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방향만 본다면 휴먼 에러는 괴물이 된다직장 2021. 6. 30. 00:22
안전 전문가들이 입버릇처럼 되풀이하는 말이 있다. ‘사고는 일어난다’는 것이다. 사고는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전제로 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해야 한다는 의미지만, 사고는 발생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의미도 있다. 사고가 ‘당연한’ 이유를 알아야 사고를 피할 수 있다. 산업 현장 사고 원인은 크게 설비·기술·인적 요인으로 나뉜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원인 80%는 인적 요인 즉, ‘휴먼 에러’ 때문에 발생한다. 이 비율은 설비·기술 사고 예방이 높은 수준인 선진국일수록 높게 나타난다. 휴먼 에러는 간단히 말해 사람의 실수다. ‘실수’는 두 가지 특성을 갖는다. 하나는 인간 본연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지극히 주관적이라는 것이다. 실수는 잘못이 아니다. 인간은 그런 것이다. 인간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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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의 디지털화, 데이터 분석이 관건IT 2021. 6. 29. 00:08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개념으로, 국내 기업 중 0.12%가 이 범주에 포함된다. 중견기업 역시 디지털화를 최선의 과제로 삼고 있지만, 대기업도 중소기업도 아닌 상황에서 이를 무턱대고 시행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지능화협회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가운데 온라인상으로 11일 진행된 ‘산업지능화 시대, 중견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 웨비나 3회차’의 발제자로 나선 로크웰 오토메이션(이하 로크웰)의 김경진 부장은 중견기업의 필요에 맞는 적합한 솔루션을 활용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부장은 발제를 통해 디지털화를 진행하고 있는 모든 산업분야에서 겪고 있는 당면 과제는 기존의 감시시스템은 실시간 대응력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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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못구해 농작물 갈아 엎기도… 인력 부족 '기술' 대안될까라이프 2021. 6. 28. 00:11
영화 ‘킹스맨’과 ‘어벤져스’에는 공통점이 있다. 빌런(악당)이 지구 혹은 우주를 위해 인위적으로 인구를 줄이려고 한다. 나름대로 당위성도 있어서 빌런의 매력을 높여준다. 이들의 논리의 근거가 된 이론이 영국의 정치경제학자 멜서스의 ‘인구론’이다. 멜서스는 인구는 기하급수로 느는데 식량은 산술급수로 증가하기 때문에 인류의 불행을 막기 위해서는 인구 증가를 인위적으로 억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구사회 주류층에 폭 넓게 자리잡았던 인구론이 깨진 것은 ‘화학비료’로 대표되는 농업기술의 발달 때문이다. 화학비료가 발명되면서 인구 증가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식량 생산도 증대됐고, 분배의 공정 문제는 있지만 최소한 인류는 인류를 존속할 수 있을 만큼의 식량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의 농촌 역시 위기를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