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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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물가→임금인상→물가상승' 악순환 현실화?…노동생산성은 '글쎄'경제 2022. 8. 11. 00:43
인플레이션(지속적인 물가상승)에 임금 인상이 가팔라지면서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반해 노동생산성은 여전히 중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27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노사가 지급하기로 합의한 협약임금 인상률 조사 결과가 다음 주 중반쯤 발표된다. 노동부는 협약임금 인상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내년 최저임금 9620원 국정 모니터링 지표인 'e-나라지표'를 보면 지난해 협약임금 인상률은 3.6%였다. 직전 문재인 정부에서 최저임금이 16.4% 올랐던 2018년 4.2%를 기록한후 2020년 3.0%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해 반등했다. (뉴데일리 경제 7월 27일 내용 일부) 소견)7월 기대인플레 4.7%…"물가·임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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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와 침체 우려…기업의 대응은?경제 2022. 8. 8. 00:03
요즘 한국 경제가 위기 상황에 있는지에 대해 질문을 많이 받는다. 인플레이션 문제와 미국 중앙은행(Fed)의 정책금리 인상, 주가 하락 등의 뉴스 때문이다. 그 질문에 대한 필자의 장황한 대답을 요약하면 ‘아니요’이다. 혹자는 ‘너무 낙관적인 견해가 아닌가’ 하고 반문하기도 하는데, 이와 같은 판단의 차이는 주로 경제위기라는 단어의 정의와 기준이 서로 다른 데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필자와 같이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유사한 수준의 충격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는 경우에는 앞으로 정책금리 급등, 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공급 차질 지속 등 위험요인이 커질 수 있으나 금융 및 외환 건전성이 높아진 점 등을 감안할 때 1997년과 2008년 같은 위기는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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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난, 한국경제가 멈춘다- ①물류센터경제 2022. 7. 30. 00:14
# 포천에 위치한 B 물류센터. △입·출고 △창고관리 △상하차·소화물 분류 등의 업무를 하는 부서의 직원은 8명이다. 이 부서의 정상적인 업무 인력은 20명. 8명이 입‧출고 창고관리에 이어 물류 피킹도 마무리해야 한다. 기존 업무시간 외 5시간 넘게 야근을 해야만 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이런 일이 매일 반복된다. # 기내식을 수급하는 P 물류센터 아웃소싱 담당자는 급증한 수요를 감당하기 힘들어 업무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기내식 수요가 급증했는데, 업무를 감당할 인력은 없어서다. 구인공고는 늘 올라와 있지만, 지원자는 몇 달째 나타나지 않고 있다. (프라임경제 7월 18일 내용 일부) 소견)'일할 수 있는 인구'를 뜻하는 생산연령인구는 2020년 3738만명(72.1%)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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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은퇴, 해결 없으면 한국 사회는 곧 붕괴된다경제 2022. 7. 20. 00:05
문제는 이들은 은퇴 이후에도 일을 하면서 살아가야 한다는 점이다. 일명 '일하는 은퇴자' 내지는 '임계장'이다. OECD 회원국 평균 실질은퇴 나이는 남성은 65.4세, 여성은 63.4세이나 한국의 실질 은퇴나이는 73세인 이유다. 앞으로 이들의 은퇴 이후 삶은 사회적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사회적 비용은 늘어날 수밖에 없고, 그에 따른 세대 간 갈등도 커질 수밖에 없다. 자립해서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이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의 발목을 잡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프레시안 6월 29일 내용 일부) 소견)앞으로 닥칠, 아니 이미 다가온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비붐 세대들의 '귀촌'을 제안했다. 무작정 베이비붐 세대들에게 귀촌을 하라는 건 아니다. 그들이 귀촌해서 살 수 있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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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9620원…편의점주 “도저히 수용 못해”경제 2022. 7. 16. 00:06
한국편의점주협의회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은 편의점 절반이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한 푼도 벌 수 없는 절박한 사정을 철저히 외면한 것”이라며 “을과 을의 갈등을 유발하고 편의점 점주를 범법자로 내모는 결정이므로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협의회 측은 “이번 최저임금 인상으로 편의점 점포당 월 30만~45만 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편의점 한 개 점포의 월 평균 매출은 4357만 원인데, 편의점주가 주5일 10시간씩 일해도 임대료·가맹수수료·4대보험료 등 각종 비용을 제하면 현재의 최저임금 기준 손익분기점에 달하고, 인상안이 적용되면 약 30만 원의 적자가 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서울경제 6월 30일 내용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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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공포(경기침체) 최종 해법은 생산성 향상이다경제 2022. 7. 8. 00:59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 15일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기존의 0.5%포인트(P)를 인상하는 ‘빅스텝’보다 더 높은 ‘자이언트스텝’을 택한 것이다. 오는 7월에 또 한 번의 자이언트스텝을 비롯해 연말까지 3.25∼3.5%까지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그만큼 더 커지기 때문이다.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라는 스태그플레이션 공포(S공포)에서 경기침체가 더욱 중시되는 ‘R공포’가 더 강해지고 있다. 올해 들어 국제기구들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전망치보다 더 내리고, 물가상승 전망은 높이고 있는 데서 스태그플레이션은 이미 확인되고 있다. (문화일보 6월 21일 내용 일부) 소견)오일쇼크를 극복하기 위해 1980년대 미국과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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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 "자동화가 생산성 향상시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경제 2022. 7. 3. 00:07
"산업 전반에 걸친 다양한 자동화 혁신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한국투자공사(KIC) 주관으로 열린 제49차 뉴욕 국제금융협의체에서 토마스에이치리 파트너스의 마이클 카즈마렉 전무는 "“현재 글로벌 자동화 시장 규모는 약 1000억 달러로, 연간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가능인구 감소, 이커머스 성장, 탈세계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이 산업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자동화 산업 유형은 크게 세가지 정도로 분류된다. 먼저 로봇, 센서, 3차원(D) 프린터 등으로 대표되는 하드웨어 자동화다. 또 고객정보 관리, 자동조달, 공급망 관리 소프트 웨어 등의 디지털·클라우드 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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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복합위기, 결국은 생산성 향상이 해법경제 2022. 6. 25. 00:25
신정부는 법인세, 부동산세 완화와 규제 완화를 통한 투자활성화 등 부분적인 대책만 나열할 뿐 아직도 특단의 종합적 복합위기 대응책은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부분적인 대책들이 전부 국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의 '여소야대' 상황 때문에 시장반응은 극히 회의적이다. 이제 '복합위기 증후' 발언이 있은 지 2개월이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과연 '경제복합위기'는 현실화되고 있는가?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은 1년 전보다 5.4% 오르며 지난 4월(4.8%) 보다 오름폭이 커지고 있다. 이는 2012년 10월(3.3%) 이후 9년 7개월만에 최고기록이다. (디지털타임스 6월 12일 내용 일부) 소견)결국 'S(stagflation)의 공포'로 알려지고 있는 '경제복합위기'에 대한 ..